한화가 '스페이스 챌린저 우주동아리 지원 공모전'을 완료하고 우수 동아리 시상식을 진행했다./한화

■한화는 ‘스페이스 챌린저’ 공모전을 통해 전국 대학 우주 동아리 14개를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페이스 챌린저는 우주산업의 청년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공동으로 진행한 공모전이다.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전국 대학 우주 동아리를 대상으로 동아리 활동 실적 및 향후 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발사체 부문 8개, 위성 부문 6개 등 총 14개의 동아리를 선발했다. 선발된 동아리에는 활동 지원금과 함께 한화 우주 사업 전문가의 기술 멘토링 및 커뮤니티 네트워킹 등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연구재단은 화성특례시와 공동으로 10일 오전 10시 수원과학대학교 SINTEX에서 ‘대학기술 × 지역산업 커넥트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화성특례시의 중소․중견기업과 기술 공급 대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첨단 산업 클러스터인 테크노폴(첨단 기술 복합 도시)로의 발전 방안과 인공지능(AI) 신기술 융합을 통한 제조혁신 등 지역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연구재단은 화성특례시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안산과 용인, 평택과 이천, 수원 등 인근 지자체로 협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WISET 회의실에서 여성 과학기술인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여성과학기술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여성과학기술인 대상 데이터 기반 연구 협력 및 정책 발굴, 온라인 교육 콘텐츠 연계 및 교육 인프라 공동 활용 등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여성과학기술인이 연구 현장에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조사·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텍은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과 공동으로 운영하고 포스코에서 후원하는 AP포럼이 100회차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2012년 6월 출범한 AP포럼은 환동해 중심 도시이자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는 포항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소통과 협력의 플랫폼이다. 100회차 포럼에는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연사로 참여해 13년간 지역 발전을 견인한 소통의 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이후에도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이 계속될 예정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백종범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와 임한권 탄소중립대학원 교수 연구진이 65도에서 높은 효율로 이산화탄소를 메탄으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개발한 기술은 직경 수 ㎜의 작은 쇠구슬이 들어 있는 장치에 촉매와 원료를 넣고 돌리는 방식으로, 반복되는 충돌과 마찰로 촉매 표면이 활성화되면서 이산화탄소가 촉매 표면에 포집되고, 수소와 반응해 메탄으로 바뀐다.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에 지난 5일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