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보안과 컴퓨팅 전문 기업 노르마는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과 양자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산업 혁신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헬스케어 분야 양자컴퓨팅 공동 기술 개발 및 상용화, 임상 데이터 기반 의료 기술 개선 및 의료 데이터 보호를 위한 공동 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자 알고리즘 적용을 통한 유전체 분석 성능 개선 공동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양자 컴퓨터와 양자 알고리즘을 활용해 유전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특정 유전자 변이를 신속하게 식별하는 것이 목표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지난 28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인공지능(AI) 기술 격차와 국제 협력: 과학기술 정책을 통한 포용적 디지털 전환 모색’이란 주제로 세션을 개최했다. 국가 간 AI 기술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다층적 정책 방안을 논의하고, 각국의 사회적·정책적 맥락에 부합하는 협력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AI 기술 격차는 제도적 기반, 사회적 가치, 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구조적 과제로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층적 정책 접근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29일 ‘의료기기의 날’을 맞아 창원지능형의료기기지원센터(CIMES)를 통해 의료기기 기업들의 제품 개발 및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STAR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STAR’는 시뮬레이션(Simulation), 기술(Technology), 인허가(Authorization), 규제(Regulation)의 앞 글자를 딴 약어로,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한 상설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STAR 프로그램의 참가 신청은 CIMES 공식 홈페이지(www.keri.re.kr/cimes)를 통해 할 수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는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ETRI 콘퍼런스 2025′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ETRI의 현재,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ETRI의 주요 연구 성과와 미래 연구개발 방향을 국민과 공유하고, 산·학·연·관 고객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행사는 7개 분야의 기술 세션과 30개의 핵심기술 전시회 및 혁신 투자포럼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www.etri-conference.org)에서 사전 등록하거나 현장에서 등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