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지질박물관은 국내 삼엽충 화석에 대한 100년간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최초의 전문서 ‘한국의 지질유산: 삼엽충’을 발간했다. 삼엽충의 정의와 생태부터 국내 주요 산출지, 화석 탐사 방법 등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부록에는 국내에서 공식 보고된 삼엽충 288종의 정보와 화석 사진을 실었다. 홍발 지질박물관 선임연구원은 “삼엽충이 국내에 처음 보고된 지 100주년을 맞아 발간된 이 책이 지질유산 삼엽충 화석의 소중함과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포스텍은 경북 지역 및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 내 기술창업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포스텍 G-테크프로너 US Launch 2025′ 프로그램의 참가 기업을 8일부터 모집한다. 미국 진출을 위한 교육을 비롯해 전담 멘토링, 현지 미팅 지원, 피칭 콘퍼런스 참여 기회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경상북도 내 주소지를 둔 기업이며,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포스텍 창업지원팀 홈페이지(https://startup.postech.ac.kr/) 또는 유선 문의(054-279-928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대는 9일 28동(자연대 대형강의동) 101호에서 ‘자연과학 미래포럼: 자연과학의 현재를 되짚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의 설립 5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Science, Next 50′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홍근 미 하버드대 화학·화학생물학과 교수,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정현석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박남규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종신석좌교수가 참여해 지난 50년 동안 나온 자연과학 분야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자연과학의 현재를 살펴볼 예정이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13일부터 6월 22일까지 생물탐구관에서 ‘魚멍: Among fishes'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물고기를 생물학적으로 탐구하는 코너, 물고기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첨단 과학기술 연구 성과를 살펴보는 코너로 구성된다. 17일에는 민물고기와 연근해 어류의 현황 및 보존에 대한 특강과 민물고기 보호를 위한 라운드 테이블도 열린다. 23일에는 수산과학의 대중화와 과학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국립수산과학원과 국립중앙과학관 간 업무협약(MOU)이 체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