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이 지난 21일 캠퍼스 청소 근로자를 위한 ‘정남감사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정남감사기금은 김무환 전(前) 포스텍 총장이 아내 고(故) 유정남 여사의 뜻을 기려 1억원을 출연해 조성한 기금이다. 이 기금은 생전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봉사를 실천한 유 여사의 정신을 이어, 학내 식당을 운영하는 복지회와 청소 용역업체 여성 근로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자 마련됐다.
포스텍은 이 기금을 활용해 매년 12월 3일 개교기념일에 맞춰 복지회와 청소 용역업체에서 근무하는 여성 근로자 중 오랜 기간 성실히 근무하며 귀감이 된 직원에게 ‘정남감사상’과 상금 30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무환 전 총장은 “생전에 유정남 여사가 항상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주변을 돌보던 따뜻한 마음과 봉사 정신이 포스텍에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