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욱 한국전기연구원(KERI) 전력케이블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이 ‘세계 초전도 산업 정상 회의(ISIS)’의 차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국내에서는 최초 사례다. 임기는 2026년 제33차 ISIS부터 2028년 제35차 ISIS까지다. 조전욱 책임연구원은 “한국의 초전도 산업 기술력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초전도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인 로드맵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제11차 KSTAR 프로그램 국제자문위원회(PAC 회의)’를 14일부터 16일까지 연구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PAC 회의는 KSTAR의 연구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전문가들을 초청,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과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각국을 대표하는 핵융합 선도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허청은 14일 대전시 서구 정부대전청사 4동 1층에 ‘디지털증거분석실’을 개소해 지능화, 고도화되는 지식재산 범죄 수사에 대한 적극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문인력과 최첨단 디지털포렌식 장비를 마련해 영업비밀 침해사건을 과학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동시에 사건 당사자의 디지털 증거 선별에 대한 참여권 보장을 위한 ‘참관실’과 지식재산권 보호 인식 향상을 위한 ‘위조상품 팝업 전시장’도 설치됐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에서 해외 우수 과학기술 인재 유치와 국내 정착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된 우수 과학자, 해외 인재 유치사업 참여 연구자, 정책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선진국 대비 경쟁력 있는 유치 혜택이 필요하다며, 연구비 지원 확대, 가족 정주 여건 및 생활 지원 강화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