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의약박물관은 여름방학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허준의 ‘동의보감 초간본’, 19세기 독일 전통 약국을 재현한 ‘독일약국’을 보고 해설을듣는다. 초등학생은 약사에게 약 복용법을 배우고 직접 알약을 만드는 오늘은 내가 약사 체험을 한다. 유아와 초등학생 저학년은 간이 청진기를 만들며 신체를 이해한다. 프로그램은 충북 음성과 서울에 있는 한독의약박물관에서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동시 진행한다. 한독의약박물관은 1964년 설립한 국내 최초의 기업 박물관이다.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한유총회)는 유방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건강 강좌를 다음 달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더휴 웨딩홀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핑크리본 희망 강좌 : 유방암 진단부터 치료, 건강한 식단까지’를 주제로 건강과 식생활 정보를 전달한다. 홍지형 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나의 유방암 타입 이해하기 : 유방암의 진단과 분류’를 강의한다. 안희경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유방암 환자의 50%가 해당하는 HER2 저발현 유방암이란?’을 발표한다. 김영란 서울대보라매병원 영양실 임상영양사는 ‘아름답고 건강한 나! 유방암을 이겨내는 영양 관리’를 소개한다. 한유총회 이메일(ukbcp2011@daum.net)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한유총회 유튜브 채널에서도 강좌를 들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보령(003850)은 산모·신생아용 고지혈증 치료제를 2년 만에 다시 출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보령은 산모와 신생아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고지혈증 치료제(보령퀘스트란현탁용산)를 생산했지만 2023년 채산성 악화로 국내 생산이 중단됐다. 그러나 복지부의 ‘수급 불안정 의약품 생산 지원 사업’ 첫 수행 기관으로 선정되며 제품을 다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의약품 생산 설비와 장비를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령은 연내 제품 출시를 재개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오는 29일 ‘한·일 일차 면역 결핍증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과 일본의 선천 면역 이상 질환(일차 면역 결핍증)과 유전학 분야 전문가들을 초대해 연구 동향과 경험을 공유한다. 선천 면역 이상 질환은 증상이 다양해 진단과 치료과 쉽지 않다. 김예진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면역 결핍증처럼 복잡하고 희귀한 질환은 임상 의학, 기초 과학, 유전학 협력이 절실하다”고 했다.
■동아에스티(170900)는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헤브론의료원과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의료가 취약한 캄보디아에서 환자를 원격으로 관리하며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환자 생존에 기여할 수 있다. 동아에스티는 2018년부터 캄보디아에 전문 의약품을 기부하고 있다. 매년 현지 의료진에게 교육을 실시하며 캔박카스와 오라떼 음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사회적 책임 활동으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리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중앙대학교병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서비스 로봇’ 실증 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중앙대학교병원은 의료 로봇 기업 큐렉소와 함께 척추 수술 로봇 ‘큐비스 스파인 CS200’을 도입한다. 수술 도구를 정밀하게 안내하는 로봇이다. 수술하고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을 줄이고 입원 기간을 단축할 것으로 병원은 보고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동은상 성형외과 교수가 저서 ‘아시아인의 비중격 코 성형 : 비중격 연장이식술’을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인을 위한 비중격 코 성형에 대한 임상 사례와 노하우가 담겨 있다. 동 교수는 “아시아인과 서양인의 코 성형은 접근 방식이 달라야 한다”면서 “아시아인의 해부학적 특징과 미적 기분에 기반해야 한다”고 했다.
■동아제약은 바르는 탈모 치료제 ‘카필러스 폼에어로솔’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미녹시딜 성분으로 일반 의약품이다. 폼 형태라 두피에서 흐르지 않는다. 폼을 조밀(稠密)하게 만들어 유지력을 높였다. 기온에 따라 액상으로 변하는 문제를 개선해 여름에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JW중외제약(001060)은 수면 건강을 위한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멜라마인드’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멜라토닌은 뇌에서 분비하는 수면 유도 호르믄으로 생체 리듬을 조절한다. 노화로 멜라토닌 분비가 감소하면 수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멜라마인드는 미국산 피스타치오에서 추출한 100% 식물성 멜라토닌(2㎎), 유산균, 엽산, 캐모마일을 담았다.
■셀트리온(068270)은 CT-P39(옴리클로) 글로벌 임상 3상 40주 결과가 국제 학술지 임상·중개 알레르기(CTA)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CT-P39는 천식과 두드러기에 사용하는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다. 졸레어는 제약사 제넨테크와 노바티스가 개발해 지난해 매출 약 6조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만성 특발성 환자 619명을 24주간 치료한 뒤 16주 동안 추적 관철했다. 그 결과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GC지놈(지씨지놈(340450))은 인공지능(AI)으로 다중암을 선별 검사하는 ‘아이캔서치’ 핵심 기술이 일본에서 원천 특허로 등록됐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캔서치는 채혈 한 번으로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담도암, 식도암, 난소암을 조기에 검사할 수 있다. 핵심 기술은 FEMS로 혈액에서 미세한 암세포 신호를 포착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세포 유리 DNA 조각의 핵산 단편 크기와 끝 부분 염기 서열 패턴 정보를 분석한다.
■한미약품(128940)은 유튜브 ‘내귀에 닥터’에서 발생한 수익금 1000만원을 환우에게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2019년부터 대국민 질환 정보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다. 전문의가 의학 정보를 쉽게 설명하며 초기 진단과 치료를 돕는다.
■동국제약(086450)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마데카 올데이 썸머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선 마데카 크림,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으로 구성된 여름 한정판이다. 선 마데카 크림은 한낮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은 탄력과 리프팅을 돕는다.
■동국생명과학(303810)은 인벤테라가 개발 중인 ‘INV-002’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INV-002는 근골격계에 특화된 MRI(자기 공명 영상) 조영제 신약 후보 물질이다. 어깨 관절 질환 진단을 돕는다. 임상 3상은 회전근개 파열, 연골 손상, 오십견 같은 질환을 대상으로 대학 병원 8곳에서 환자 85명에게 진행할 예정이다. 동국생명과학은 인벤테라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