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푸드머스가 유통·판매한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왼쪽)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오른쪽). /풀무원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풀무원 계열 푸드머스가 유통·판매한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식약처는 두 상품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 이번 회수는 식약처, 질병관리청, 지자체 등이 최근 충북 지역 2개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한 식중독에 대한 원인조사를 실시한 뒤 진행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급식으로 제공된 두 제품과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에게서 동일한 유전형의 살모넬라균(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가 검출됐다.

푸드머스 측은 두 제품의 납품을 전명 중단했고 이미 납품한 제품들은 전량 자진 회수해 폐기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