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002390)은 제21회 한독학술상 수상자로 김경수 차의과대 분당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주관하고 한독이 후원하는 이 상은 국내 당뇨병 연구 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에게 수여한다.
김 교수는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국내 당뇨병 연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대표적이다. 이 연구로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이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을 비롯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
올해 한독학술상 시상식은 1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8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된다. 김 교수에게는 약연상과 부상 1000만원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