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혈액·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376930)은 중동 카타르의 의료기기 전문 유통사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자사의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마이랩(miLab™) CER을 비롯해 마이랩 주요 제품 라인업을 공급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노을은 카타르 지역 내에 노을의 AI 기반 자궁경부세포검사 솔루션 miLab™ CER, 혈액 분석 솔루션 miLab™ BCM, AI 기반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miLab™ MAL을 3년간 공급하게 되며, 계약은 약 72만달러(한화 10억원) 규모다.
■셀트리온(068270)은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 ‘CT-P73’의 전임상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10일부터 12일까지 인천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리는 ‘월드 ADC 아시아 서밋’에 참가해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 ‘CT-P73’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전임상 결과 효능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치료지수 측면에서 유의미한 수치를 도출했으며 링커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우월한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했다. 회사는 CT-P73을 투여했을 때 목표 주변 암세포까지 파괴하는 방관자 효과와 더불어 우수한 종양 내 침투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평균 기온 상승으로 감염병을 옮기는 모기와 진드기의 활동 반경이 늘어나자 인공지능(AI) 장비를 현장에 도입하는 등 감시 체계를 고도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질병청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감염병 매개체 감시·방제 중장기 계획’(2025~2029)을 수립했다. 질병청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모기감시장비(AI-DMS)를 전국의 감시 현장에 적용하고, 감시 거점을 기존 16개에서 30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AI-DMS를 활용하면 감염병을 옮기는 모기가 얼마나 발생했는지 24시간 내로 자동 분석해 대응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모기 포집 장비를 수거해 현미경으로 해로운 종인지 구별하는 데 7일 이상이 걸렸다.
■동성케미컬(102260)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비만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 상업화를 위한 반재조합 GMP 대량 생산 공정 개발’ 국책과제에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세마글루타이드는 비만과 당뇨병 치료제의 원료의약품으로, 최근 치매와 심혈관질환에 대한 효과도 보고되며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과제 총사업비는 84억원이며, 이 중 63억원은 정부가 지원한다. 펩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플러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협력해 수행한다. 동성케미컬은 이번 과제에서 세마글루타이드 생산 공정 검증과 상업화를 맡는다.
■지씨지놈(340450)은 기술특례상장 제도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씨지놈은 수요예측에서 해외 우량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54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으로 확정했으며,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도 2조5415억원의 청약 증거금과, 48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3년 GC녹십자의 자회사로 설립된 지씨지놈은 임상 유전체분석 선도기업으로, 건강검진 검사, 산전·신생아 검사, 암 정밀진단 검사, 유전희귀질환 정밀진단 검사 300종 이상의 다양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900개 이상의 병∙의원에 제공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 다중암 조기진단 ‘아이캔서치’와 국내 1위 산전검사 ‘G-NIPT’가 있으며,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암종 확대·암 전주기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파마리서치(214450)는 병의원 유통 전용 화장품 ‘리쥬란 시너지 부스터 2종’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리쥬란 시너지 부스터’는 탄력 개선을 위한 ‘스킨부스터’와 피부 톤 개선에 중점을 둔 ‘톤업부스터’ 두 가지로 구성됐다. 피부 상태와 개선 목표에 따라 맞춤형 사용이 가능해 병의원 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였다. 파마리서치의 특허성분 DOT c-PDRN을 1.2% 함유해 손상된 피부의 회복을 돕고 진정·탄력·미백 등 복합적인 피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알지노믹스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 회사는 최근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2곳의 전문평가기관에서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 A, A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반기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내년 상반기 코스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알지노믹스는 ‘초격차 기술특례상장(딥테크)’ 제도를 활용할 계획이다. 초격차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과학기술 기반의 첨단·전략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단수 기술성 평가만으로도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는 셀트리온(068270)과 차세대 이중기전 합성치사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과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상호 비밀유지조항(NDA)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 네수파립은 암세포의 DNA 손상복구에 관여하는 효소인 파프(PARP)와 암의 성장·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탄키라제(Tankyrase)를 동시에 저해하는 차세대 항암신약 후보물질이다. 췌장암, 자궁내막암, 위암 등 다양한 적응증에서 단독·병용 임상을 통해 유의미한 항암 효과를 입증해 왔다.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으로부터 두 차례 희귀의약품 지정을 획득했다. 함께 병용 투여될 셀트리온의 ‘베그젤마’는 전이성 직결장암·유방암 치료제로 유럽, 미국 등에서 판매 중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HK이노엔(195940)과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에는 충북 음성에 위치한 HK이노엔 대소공장을 방문해 수액제 생산 시설을, 오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충북 청주에 위치한 오송 공장으로 이동해 첨단 수액제 스마트팩토리 생산 시설을 견학했다. 협회는 “2025년도 오픈하우스는 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이라며 “주요 이해관계자가 제약·바이오 산업의 생산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기획됐다”고 전했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는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항노화 치료 분야의 연구·학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항노화 치료 분야에서 환자 안전·치료 효과 향상을 위해 두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의료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의료 분야 항노화 치료의 효과·안전성에 관한 공동 연구, 의료기관·의료진 대상 항노화 치료 방법·임상 경험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원제약(003220)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 사업인 ’2025년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은 10대 핵심산업과 26개 품목에서 성장 의지와 기술 잠재력을 갖춘 중견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비만치료제 펩타이드 신약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시장에 출시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와 젭바운드(티르제파타이드)를 넘어설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체중 감소 효과는 높이고, 기존 약물의 주요 부작용으로 꼽히는 위장관 부작용과 근감소 부작용은 줄인 약물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동아제약은 트러블 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이 대학생 MT 시즌을 맞아 ‘트러블순찰키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대학교 축제 시즌에 진행된 ‘트러블 최강 순찰대전’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대학생들에게 파티온의 주요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참여 방법은 파티온 공식 홈페이지 내 ‘트러블 순찰대’ 게시글에서 댓글로 참여하면 된다. 장기자랑 흑역사, 과음 에피소드 등MT 중에 발생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MT참석자들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트러블순찰키트’가 제공된다. 키트에는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 트러블 크림, 클렌징 젤 등 파티온의 대표 트러블 케어 제품이 포함돼 있다.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은 자사의 차세대 초음파내시경 프로세서 ‘EU-ME3’를 국내 출시 한다고 11일 밝혔다. 제품은 오는 12~14일 열리는 ‘국제 소화기 내시경 네트워크 학술대회(IDEN 2025)’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EU-ME3은 췌장, 담관, 위 등 체내 깊숙한 곳에 있어 일반 내시경으로는 관찰이 어려운 병변의 진단을 위해 사용되는 초음파 내시경(EUS) 프로세서다. 내시경을 통해 신체 내부에서 직접 초음파를 시행함으로써, 공기나 뼈 등 외부 간섭 없이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어 췌장, 담낭, 담관 등을 일반 초음파보다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조직 검사나 세포 검사를 병변 주변에서 실시간으로 시행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외래·입원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를 위해 카카오톡 기반 진료예약 서비스인 ‘케어챗’을 도입해 12일부터 운영한다. 케어챗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채널을 추가하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AI 챗봇 기반 서비스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24시간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진료 예약, 예약 변경·취소, 예약내역 확인, 대리 예약 등 주요 기능을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환자들은 진료과와 의료진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으며, 빠르게 예약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입주기업인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제론메드가 유임주 고려대 의대 교수 연구팀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산학연 Collabo R&D (일반형)’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양 기관은 퇴행성 뇌질환의 진단용 소롭센 재조합 단백질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입증을 위한 상용화 기술 검증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한다. 제론메드는 이번 연구를 통해 퇴행성 뇌질환 동물모델에서의 소롭센 재조합 단백질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퇴행성 뇌질환 분야로 기술 영역을 확장하고, 체외진단의료기기 상용화 기반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바이오 플랫폼 기업 넥스트앤바이오는 보건복지부의 ‘미세병리시스템 기반 첨단바이오의약품 비임상 유효성 평가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돼 지씨셀(144510)과 본격적인 공동연구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Organoid)와 미세병리시스템(MPS)을 활용해 체외에서 세포치료제의 효과를 정밀히 평가할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다. 기존 동물실험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췌장암과 담도암 등 난치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CAR-NK 세포치료제의 효과를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오가노이드는 환자의 암조직에서 유래한 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얻어지는 ‘체외배양모델’이다. MPS는 항암제 유효성 평가에 필수적인 종양미세환경(TME)을 체외에서 모사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면역세포 기반 항암제의 효능을 면밀히 관찰할 수 있다.
■차의과학대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2025년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차의과학대는 동양대와 ‘CDU(CHA·Dongyang University) RISE 사업단’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대학의 지역사회 상생 협력 방안 등을 제시해 ‘지역클러스터 육성형’ 사업에 뽑혔다. 두 대학은 교육부에서 5년간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삼천 지역(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 지자체에서 추가로 4억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차 의과대는 동양대와 산·학·연·병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지역기반산업 특화 전문 인재 양성·밸류 업(Value-Up) 지원, 지역혁신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고도화, 개방형 창업클러스터 활성화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