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285130)은 은행잎과 인삼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한 기억력 감퇴 개선제 ‘기넥신메모케어’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넥신메모케어는 은행잎건조엑스 60㎎과 인삼40%에탄올건조엑스 100㎎을 주성분으로 한 연질캡슐 형태의 일반의약품이다. 1일 2회, 1회 1캡슐씩 복용 가능하다. 은행잎 추출물은 뇌혈류를 원활하게 해, 뇌세포에 산소와 영양 공급을 돕고 활성산소로 인한 손상을 줄이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인삼 추출물은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고,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 기분 안정 등에 도움을 주는 생약성분이다. 메모케어는 전국 1만2000개 이상의 직거래 약국 유통망을 보유한 제일헬스사이언스를 통해 공급된다. SK케미칼은 이번 메모케어 출시를 통해 기넥신의 라인업을 다원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068270)은 오는 16~19일(현지 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약 140㎡ 규모의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개방형 미팅 공간·프라이빗 미팅룸을 마련해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미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망한 신규 모달리티 개발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체 신약 등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목표로 잠재적 파트너사와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회사는 글로벌 신약 개발 기업 도약을 목표로 지난 3월 차세대 ADC 신약인 ‘CT-P70’의 미국 FDA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연내 ‘CT-P71’과 ‘CT-P72’를 비롯한 후속 다중항체·항체약물접합체 신약의 IND 제출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오는 16~19일(현지 시각) 바이오USA에서 초대형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협회는 코트라(KOTRA)와 함께 557.4 ㎡ 규모로 한국관(Korea Pavilion)을 운영하며, 총 29개의 국내 기업과 기관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올해로 22회째 운영되는 한국관은 전년 대비 참가 기업 수와 전시면적 모두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됐다. 협회와 코트라가 국고지원 공고를 통해 선정한 26개 기업과 서울바이오허브,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등 3개 기관이 선정한 25개 기업을 포함해 총 51개 기업이 참여한다.
■한미약품(128940)은 오는 20~23일(현지 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에 참가해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와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 등 총 6건의 전임상·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HM15275의 임상 1상 결과가 처음 발표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HM15275의 임상 1상 결과, 비만 동물모델에서 HM15275의 강력한 체중 감소 효능·작용 기전, HM15275의 티르제파타이드(젭바운드) 대비 체중 감량 질 개선 기전 제시, HM17321의 체중 감량·차별화된 체성분 개선 효과, HM17321의 혈당 조절 개선 효과, HM15275와 HM17321 병용 시 나타나는 체성분 개선 시너지 효과 등을 공개한다.
■일동제약(249420)그룹의 신약 연구개발 회사인 유노비아는 오는 20~23일(현지 시각) ADA 2025에 참가해 비만과 당뇨 등을 겨냥한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과 관련한 연구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유노비아에 따르면, ID110521156은 GLP-1 RA(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의 합성·분비, 혈당량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GLP-1 호르몬과 동일한 역할을 한다. 특히, ID110521156은 기존의 대표적 치료제인 펩타이드 소재의 주사제에 비해 뛰어난 생산성과 우수한 사용 편의성 등 뚜렷한 차별점을 지니는 저분자 화합물 기반의 경구용(먹는) 합성 신약 후보물질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웅재단은 AI 분야 인재 육성과 연구 지원을 위해 숙명여대에 5억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장 명예이사장은 지난 2022년에도 숙명여대 내 ‘디지털휴머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10억원의 사재를 출연한 바 있다. 재단에서 진행한 지난 2023년 5억원의 기부와 이번 추가 기부로 재단과 장 명예이사장의 누적 기부액은 총 20억원이 됐으며 디지털휴머니티센터는 ‘장봉애 AI 센터’로 새롭게 출범했다. 대웅재단은 지난 2023년부터 장봉애 AI 센터(前 디지털휴머니티센터)를 통해 AI 기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젝트’, 실무 교육·장학금을 지원하는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 기술과 인문학이 융합된 ‘AI·디지털휴머니티 연구’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휴온스(243070)그룹 토탈 라이프케어 솔루션 기업인 휴온스엔은 춘천시와 ‘건강기능식품 생산설비 증설을 위한 시비보조금 지원 사업’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휴온스엔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춘천시 관내 생산 설비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본격화한다. 홍삼, 사군자 등 고기능성 원료 기반 건강기능식품·신규 제품 등에 대한 생산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춘천시가 지원하는 보조금을 활용해 고도화된 생산 공정 도입에 더욱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오는 16~19일(현지 시각) 바이오 USA에서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심도 있는 기술 수출 협의를 진행한다. 소개 예정인 주요 파이프라인은 신경병증성 통증 유전자 치료제 ‘KLS-2031’, 항암 유전자 치료제 ‘KLS-3021’이다. KLS-2031은 미국 임상 1/2a상 완료, KLS-3021은 전임상 개발 중인 상태로 모두 글로벌 기술수출을 위한 준비가 본격화됐다.
■노을(376930)은 이탈리아 주요 병원·검진센터에 2년간 52만달러(한화 7억원)의 AI 혈액분석 솔루션 ‘마이랩(miLab™) BCM’을 납품하는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노을은 독점 딜러와의 계약을 통해 AI 기반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miLab MAL’을 이탈리아 내 종합병원·말라리아 센터에 공급해 왔으며, 최근 miLab BCM 제품에 대한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신규 공급 계약까지 연이어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노을 제품의 성능과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노을은 AI 기반 혈액분석 솔루션 miLab BCM을 향후 2년간 이탈리아에 공급할 예정이다. 노을은 이를 통해 유럽 시장 내 제품 인지도 제고와 함께 시장 점유율을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메드팩토는 오는 16~19일(현지 시각) 바이오 USA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기술이전 기회를 모색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신개념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MP010’을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사·연구기관들과 전략적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MP010’은 메드팩토의 신규 항암 파이프라인으로, 종양미세환경(TME)의 구성 요소인 세포외기질(ECM)을 파괴하고 변형시킴으로써 강력하게 억제돼 있던 종양 공격성 면역세포의 침투·활성화를 촉진하는 혁신적인 항암제 후보물질이다. 특히 ‘MP010’은 전임상 단계에서 악성 췌장암·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해 단독요법으로 높은 완전관해율을 확인,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입주기업인 SYM 헬스케어가 개발한 디지털 치료제 ‘4DEYE DTx’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IDE)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요추 수술 후 환자의 통증 감소를 목표로 하며, 디지털 치료제의 임상적 효과와 데이터 기반 치료모델의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검증하게 된다. ‘4DEYE DTx’는 근골격계 수술 환자·질환자를 위한 AI 기반 모바일 디지털 치료 기기다. 시각화된 결과 분석, 실시간 모니터링·바이오 피드백을 제공해 치료 신뢰성과 효과를 높인다.
■자생의료재단·자생한방병원은 대한체육회와 ‘국가대표 선수·지도자 한의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자생의료재단·자생한방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체육회 소속 국가대표 선수를 비롯한 지도자와 대한체육회 임직원 본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공식 협력병원으로 지정됐다. 자생한방병원은 진료혜택과 더불어 전담 코디네이터를 배정해 예약은 물론, 치료와 재활까지 맞춤형 한의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국가대표 선수들은 전국 21개의 자생한방병·의원에서 신속하고 편리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에이티지씨는 자사의 퓨어형 보툴리눔 톡신 ‘보타루마 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보타루마 주’는 독일 멀츠(Merz)의 ‘제오민’과 동일한 150kDa 단일 신경독소만을 정제한 퓨어형 톡신 제제로, 고순도 기반의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한 정제 기술을 통해 면역원성을 최소화하며, 반복 투여 시에도 효능 지속성과 안전성이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품목허가는 국내에서 세 번째,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승인된 퓨어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