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약 1024억5059만원(7539만2300달러)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계약 상대는 경영상 비밀 유지 사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2031년 말까지 해당 의약품을 생산한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공시 기준 총 5건의 신규 계약을 맺어 지난해 전체 수주액 5조4035억원의 절반을 이미 넘었다.
회사는 오는 16일(현지 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박람회인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바이오 USA)’에 참가해 수주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