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세노바메이트 미국명)의 TV 광고 장면./SK바이오팜

SK바이오팜(326030) 미국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SK Life Science)는 미국 전역에서 TV 광고 형식의 소비자 직접(DTC) 광고 캠페인을 본격 개시했다고 19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세노바메이트’(미국명 엑스코프리)의 인지도 제고와 신규 환자 처방 확대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활동이다.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면서 환자들이 신약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의료진과 치료 옵션에 관해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도록 독려하는 게 목표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이번 캠페인이 단순한 브랜드 노출을 넘어 실질적인 처방 확대를 견인하는 전략적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069620)은 세계 최대 소화기 학술행사인 ‘2025 소화기질환 주간(DDW)’에서 펙수클루 학술 부스 운영과 ‘펙수클루의 밤(Fexuclue Reception Night)’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펙수클루의 최신 지견과 핵심 연구 성과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올해 DDW 2025 기간 동안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와 관련한 총 5건의 신규 데이터를 발표하며, 국내 P-CAB 계열 치료제로서는 가장 많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신규 연구로는 NSAIDs 유발 소화성궤양 예방 효과 입증 연구, 인도 환자 대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E) 치료에 대한 3상 연구, 알츠하이머 관련 저위험 기전 연구, 야간 위산 분비 증상 개선 평가 연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 유래 위염 모델에서의 항염증·항산화 효과 연구가 소개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의 자회사이자 독일의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인 IDT 바이오로지카는 지난 12일(현지시각)부터 15일까지 독일 함부르크 콩그레스 센터 함부르크(CCH)에서 열린 ‘바이오프로세스 인터내셔널 유럽(BPI Europe)’에 참가했다. BPI는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생산, 분석 등 전 공정에 걸친 최신 기술과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세계 바이오 산업 콘퍼런스로, 매년 미국과 유럽, 아시아별로 개최된다.

■동아제약은 이너뷰티 브랜드 아일로(ILO)가 레드벨벳 ‘아이린’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것을 기념해, 올리브영 온라인몰 기획전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올리브영 기획전은 이달 19~26일 8일간 진행되며, 아일로 인기 제품들을 최대 37%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특히 최근 출시된 다이어트 라인은 출시 이후 최대 혜택으로 소개하며, 다가오는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관심이 높은 2030 소비자들에게 좋은 구매 기회를 제공한다.

유한양행(000100)은 19일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개최한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특허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지적재산(IP)·연구개발(R&D) 전략 시스템을 운영하고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아에스티(170900)는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지속적 R&D 투자를 통해 발명을 촉진하고 글루카곤 이중작용 비만치료제 ‘DA-1726’ 임상 진입 등 성과를 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476040)는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오가노이드(유사장기) 플랫폼 기반 기술을 통해 다수의 핵심 특허를 확보하고, 이를 실제 산업에 적용해 국내 바이오 생태계의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린 점을 평가받았다.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서울예스병원, 서울예스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기 다른 전문성을 지닌 세 기관이 힘을 모아, 첨단재생의료 전 주기에 걸친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협약을 통해 시지바이오는 연구개발(R&D)에 필요한 제도적·행정적 지원과 제품화, 글로벌 진출 전략을 총괄하며 세 기관을 아우르는 기획·운영 조직인 MSO(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서울예스병원은 환자군 확보, 임상 자문, 치료기술의 현장 검증 등 실질적인 의료 현장에서의 임상 수행을 담당하고, 서울예스바이오는 치료제·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 전임상, 임상까지 연구개발을 담당한다.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개발중인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유발 구강점막염(CRIOM) 치료제 ‘EC-18’의 미국 임상2상 결과를 국제학술지 ‘종양(Cancers)’에 게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미국 21개 병원에서 시스플라틴 화학방사선요법을 받은 편평세포 두경부암 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2상에서의 효능과 안전성을 통계적으로 입증한 연구 결과다. 연구 결과, 1차 유효평가변수인 중증 구강점막염(SOM) 발병기간은 위약군 13.5일과 대비해 10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유효평가변수인 중증 구강점막염 발병률은 40.9%로 나타나 위약군의 65.0%와 대비해 3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투약군과 위약군 간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빈도가 유사해 우수성이 통계적으로 확인됐다.

■킵스바이오파마는 미국 자회사 알곡바이오(Algok Bio)가 영국 암연구소(ICR) 주도로 난소암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이데트렉세드(Idetrexed)의 임상 환자 모집을 오는 6월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킵스파마에 따르면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 규제청(MHRA)은 이데트렉세드와 BRCA변이 난소암·유방암·전립선암·췌장암 치료제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파프(PARP) 억제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의 병용요법 임상 1상(b) 시험계획서(CTA)를 최근 승인했다. 이에 따라 6월 초부터 영국에서 환자 약 15명 대상 임상 1b상 환자 모집과 투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초기 임상 결과는 2026년 하반기에 도출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