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슬리피(본명 김성원·41)씨 부부가 최근 일산 차병원에서 둘째를 득남했다. 슬리피씨는 “고생한 아내에게 고맙고 주치의를 비롯한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슬리피씨 부부는 첫째와 둘째를 모두 일산 차병원에서 품에 안았다. 분만을 도운 주치의 부혜연 교수는 “두 자녀가 무럭무럭 크길 바란다”고 했다. 일산 차병원은 신생아 전담 전문의 3명이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 365일 24시간 상주한다. 고위험 산모와 이른둥이를 집중 관리하는 고위험 산모 집중 치료실도 운영하고 있다.
■젬백스앤카엘(젬백스(082270))은 알츠하이머, 진행성핵상마비(PSP) 치료제 ‘GV100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희귀 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희귀 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임상 비용을 최대 25% 세액 공제한다. 신약 허가 신청 수수료를 면제받고 시판 뒤 7년 동안 시장에서 독점권을 가질 수 있다. GV1001은 뇌 면역 환경을 개선하고 염증 반응을 완화한다. 진행성핵상마비는 눈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신경 세포가 퇴화하는 질환이다. 인지 기능 장애, 균형 상실, 근육 경직이 나타나며 근본적인 치료제는 없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암 연구 학회’(AACR)에서 항체 약물 접합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세포 독성 항암제에 신규 항암제를 결합한 이중 세포 독성 항암제 ‘CTPH-02’를 공개했다. 이는 암세포에 독성을 강하게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최대 내약 용량 증가, 최소 효능 용량 감소를 목표로 계속 CTPH-02를 개발할 계획이다.
■휴온스(243070)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자회사 휴온스엔이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휴온스는 건기식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한 뒤 자회사 휴온스푸디언과 합병해 휴온스엔을 만들었다. 휴온스엔은 갱년기 유산균, 사군자 추출 분말처럼 독자 개발한 원료를 갖고 있다. 유산균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전립선 사군자 프리미엄이 대표 제품이다. 앞으로 젤리처럼 생기거나 발효된 건기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은 장애인과 노인의 목욕을 돕는 스마트 돌봄 스페이스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돌봄 로봇이 미스트를 분사하고 욕조를 기울여 목욕을 쉽게 할 수 있다. 장애인과 노인의 혈압, 체온, 수액 투여 현황은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