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069620)은 고대안암병원 연구부와 AI 신약 개발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웅제약의 풍부한 신약 개발 경험과 AI 신약 개발 기술력, 고대안암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서 보유하고 있는 의료 데이터 자원 등의 연구 경쟁력을 접목해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AI 신약 개발·연구에 필요한 기술과 자원 공유, 유전체 데이터, 생체 데이터, 임상 데이터 등의 제공·활용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바이오랩(348150)은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유래의 간손상 치료 소재에 대한 미국 특허가 등록 결정됐다고 8일 밝혔다. 대사이상관련지방성간질환(MASLD)은 단순한 지방증-진행성 섬유증-간경변 등으로 이어지는, 대사 이상에 관계된 간 질환을 지칭한다. MASLD는 비만·대사증후군 환자와 평행하게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내,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고바이오랩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루미노코쿠스 속 기능성 균주를 활용해, 인슐린 저항성을 가진 환자들의 간손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해당 기능성 균주는 탁월한 혈중 ALT/AST 농도·섬유화 유전자 발현, 체중 대비 간 무게 비율 감소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맹장 내 2차 담즙산 농도를 유의미하게 증가시켰다.
■퓨쳐켐(220100)은 전립선암 치료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FC705의 임상 2상 최종 결과가 나왔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임상시험의 목적은 거세저항성 전이 전립선암환자(mCRP) 20명에게 100mCi의 FC705를 8주 간격으로 최대 6회 투여한 뒤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했다. 이번 국내 임상 2상 유효성 평가에서는 최종분석대상환자(FAS)가 주 평가군으로 활용됐고 적용된 대상자 수는 15명이었다. 평균 투여횟수는 3.4회로 확인되었으며 1회당 평균투여 용량은 경쟁약물 대비 절반인 100mci였지만 전립선암 치료 평가의 혈액 바이오마커로 사용되는 PSA가 50%이상 감소된 환자가 최대73.3%였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은 미국 내쉬빌에서 개최된 미국 인터벤션 영상의학회(SIR 2025)에 참가해 자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속분해성 관절염 통증 색전 미립구 제품 ‘Nexsphere-F™’(넥스피어에프)에 대한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SIR 학회는 매년 7000명 이상의 인터벤션 영상의학 전문가, 의료진, 연구자,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터벤션 영상의학 분야 학회로, 최신 치료 기술과 의료기기 트렌드를 선도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넥스피어에프는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유일한 관절염 색전 제품으로, 최근 다양한 관절 염증에서 통증 감소 효과와 낮은 부작용을 입증했다. 한 최근 영상의학과 국제학술지인 JVIR에 게재됐다.
■엑셀세라퓨틱스(373110)는 중국의 바이오 원료·코스메슈티컬 전문기업 블루메이지 바이오테크놀로지와 T세포 배지의 중국 내 독점 유통·판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T세포 배지 공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본 계약을 통해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엑셀세라퓨틱스 ‘셀커(CellCor) 배지’의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계약기간은 내년 3월까지이며, 세부내용은 양사의 비밀유지 협약에 따라 비공개로 유지된다.
■한국GSK는 2025년 대한항균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예방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 GSK의 아렉스비는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LRTD) 예방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최초의 RSV 예방 백신이다. 국내 허가 이후 의료진을 대상으로 처음 아렉스비를 소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서울대학교병원 감염내과 박완범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RSV 감염증의 질병부담 이해와 RSV 백신 아렉스비 소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AI 기반 디지털 병리 진단 솔루션 기업 딥바이오는 부산대 의대와 공동으로 수행한 대규모 전립선암 연구 결과가 네이처 출판그룹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전립선암 환자들의 디지털 병리 전체 이미지 슬라이드 총 2만9646장을 분석해 딥바이오의 AI 기반 병리 이미지 분석 알고리즘이 전립선암의 글리슨 등급 분류와 종양 부피 정량화에서 임상적으로 유효하며, 예후 예측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제공함을 입증했다.
■뇌 질환 영상 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은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 내 C&D(Connect & Development) 인큐베이션 오피스에 입주했다고 8일 밝혔다. 뉴로핏은 올해 2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K-블록버스터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CIC 내 C&D 인큐베이션 오피스 입주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CIC는 1999년 설립된 공유 오피스로, 보스턴 켄달스퀘어(Kendall Square)에 위치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입주를 계기로 =AI 기반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약사·신약 개발사와의 임상 연구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범불안장애 디지털 치료기기 ‘엥자이랙스’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엥자이랙스는 2022년부터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의 지원으로, 중증의 범불안장애(GAD) 환자를 대상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본 제품은 범불안장애를 개선하기 위해 수용전념치료(ACT) 기반의 자기대화훈련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이며, 휴대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형태로 제공된다.
■아주대병원은 양정인 산부인과 교수가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양 교수는 경기남부 권역 내 고위험산모 의료 전달체계 구축과 24시간 분만센터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유행 시기에도 고위험 산모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분만 환경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양 교수는 장애 임산부를 위한 표준화된 산전 진찰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관련 매뉴얼을 제작·보급함으로써 장애 산모의 안전하고 행복한 출산 문화 정착에 기여했다. 또한 임신 초기 산모의 건강 증진을 위한 ‘임산부 건강밥상’ 식단 사업을 경기도 내에서 시행해 산모 혈압 감소, 조산·저체중아 분만 예방, 출산 후 합병증 감소 등 임신 합병증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이경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보건 향상 유공으로 국민포장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약 26년간 응급 환자 진료에 매진한 이 교수는 전공의, 의대생 교육과 응급의학 연구, 논문 발표, 다양한 학회 활동을 펼치며 응급의학의 학술적 발전과 응급의료체계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비상진료대책 기간 응급의료현장을 지키며, 대한응급의학회 공보이사로서 다수의 실명 인터뷰와 기고를 비롯한 활발한 언론 활동을 통해 소위 ‘응급실 뺑뺑이’ 등으로 잘못 알려진 응급의료현장의 올바른 사실을 전하는 등 응급의료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응급의료체계 유지에 기여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4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데이터 인증·평가인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실태평가,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전 분야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와 인증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데이터기반 정책 활용, 데이터 품질관리 등의 분야에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이번 평가결과, 진흥원은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실태평가’와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에서 공공데이터 개방·활용과 고품질 체계를 인정받아 각각 3년,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0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9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5년 장애인생산품 전시·홍보장터’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장애인생산품 전시·홍보 장터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장애인생산품 홍보와 인식개선을 통해 민간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려는 취지로 2016년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홍보 장터에는 전국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47개 시설이 참가해 가공식품, 생활용품, 악세사리, 사무용품 등 300여 개의 장애인생산품을 전시·판매하고, 식음료는 직접 맛볼 수 있도록 시식관과 시음관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생산품 민간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협약식이 진행돼 장애인생산품의 민간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