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회사 제공

셀트리온(068270)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Steqeyma·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지난 3일(현지 시각)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한 곳의 처방집에 등재 결정됐다고 7일 밝혔다. 스테키마는 해당 PBM에서 운영하는 모든 공보험, 사보험 처방집을 확보했으며 우선 처방이 가능한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해당 PBM에서 관할하는 공·사보험은 전체 미국 보험 시장의 약 22%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키마는 지난달 12일(현지 시각) 오리지널 제품의 도매가격(WAC)에서 85% 할인된 낮은 도매가격(Low WAC) 버전으로 미국 시장에 출시됐다.

에스바이오메딕스(304360)는 배아줄기세포유래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TED-A9의 임상시험 1년 추적 관찰 결과를 1~5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 최대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학회 ‘AD/PD 2025 Conference’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당 임상시험은 파킨슨병 진단 후 5년 이상 경과했으며 항파킨슨 약물치료 부작용을 보인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됐다. 1년 추적 관찰 결과,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기능 개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척도인 ‘MDS-UPDRS Part 3(Off) 평가’에서 저용량 그룹은 이식 전에 비해 평균 21.8% 호전(12.7점 감소), 고용량 그룹은 평균 26.9% 호전(15.5점 감소)을 보였다. ‘MDS-UPDRS Total (Off)’ 평가에서도 이식 전 대비 저용량 그룹과 고용량 그룹 각각 평균 26.4% 호전(29점 감소) 28.9%, 호전(34.7점 감소)돼 종합적 개선 효과를 보였다. 다른 운동기능 평가인 호엔야 척도(Hoehn & Yahr Scale)는 저용량 그룹은 이식 전 대비 평균 27.8% 호전됐고 고용량 그룹은 평균 43.1% 호전됐다. 파킨슨일지(PD Diary)를 통한 평가에서 약효 소실(off time) 시간은 저용량 그룹은 이식 전 대비 평균 약 3.6시간 감소, 고용량 그룹은 평균 약 3시간 줄었다.

대웅제약(069620)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를 인도에 출시했다. 국산 P-CAB 제제가 인도에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22년 출시한 3세대 위식도 역류 질환 치료제다. 기존 PPI 제제(프로톤 펌프 저해제)의 단점으로 꼽히는 느린 약효 발현과 짧은 반감기, 식전 복용의 단점 등을 개선해 인도 항궤양제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가 세계 4위 항궤양제 시장인 인도에서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들을 위한 획기적인 치료 선택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2027년까지 100개국에 진출하고 2030년 ‘1품 1조’ 비전을 달성하고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001060)은 제33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백순구 연세대 원주의무부총장 겸 원주연세의료원장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사회에 박애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제정한 상이다. 백순구 원주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초기에는 의료진의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를 형성하기 위해 병원 내 1호 접종자로 나서며 접종률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2019년 성폭력·가정폭력·아동 학대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해바라기센터를 유치했다. 이후에도 피해자 권익 보호, 폭력 예방 교육, 인식 개선 활동 등을 이어왔다. 2021년 희귀질환 강원권 거점센터(현 강원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를 유치해 지역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JW중외박애상과 함께 수여하는 JW중외봉사상에는 안희배 동아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강종대 예수병원유지재단 과장이 각각 선정됐다.

백순구 연세대학교 원주의무부총장 겸 원주연세의료원장. /JW중외제약

한미약품(128940)이 차세대 표적 항암 혁신 신약으로 개발 중인 EZH1·2 이중 저해제 ‘HM97662′의 신규 바이오마커를 발굴해 국제 학회에서 공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4일(현지 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4회 바이오 IT 월드 콘퍼런스&엑스포(2025 Bio-IT World Conference & Expo)’에서 HM97662에 관한 연구 성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유전자 조절 스위치’로 불리는 EZH1과 EZH2 단백질은 암세포 성장과 분화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두 단백질을 동시에 제어해 암 유발 단백질 복합체인 ‘폴리콤 억제 복합체 2(PRC2)’ 기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면 강한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HM97662는 EZH2와 EZH1을 동시에 억제하는 원리로, EZH2 단일 표적 항암제보다 강력한 효과와 내성 극복 가능성 등을 보여줬다. 회사는 한국과 호주에서 진행성·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HM97662를 단독 투여하는 글로벌 1상 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있다.

SK바이오팜(326030)은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가 5~9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제77회 미국신경과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발작 감소 효과를 입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소 발작을 가진 18세 이상 성인 환자 37명 대상 최소 2주 이상 세노바메이트를 매일 50㎎ 이상 부가 요법으로 복용한 환자의 반응성 신경 자극(RNS)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그 결과 치료 기간 뇌전증파 발생 빈도는 베이스라인(투여 전 기준치)에서 28일 중 15.7회였던 것이 최종 관찰 시점 29일 중 2.5회로 84% 감소했다. SK라이프사이언스에 따르면, 흔한 이상 반응으로 어지러움과 졸림이 보고됐으나 세노바메이트 용량을 점진적으로 높이거나 병용 항경련제 용량을 줄이면 개선됐다.

유한양행(000100)은 면역항암제로 개발 중인 YH32364의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YH32364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다. 암세포 표면에 발현되는 EGFR에 결합해 성장신호를 차단하는 동시에 4-1BB 신호를 자극해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는 원리다. 전임상에서 YH32364는 EGFR 발현 종양에서 경쟁 약물인 세툭시맙보다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였으며 면역 기억을 통해 장기적인 항종양 효과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EGFR을 발현하는 종양에 4-1BB 활성을 통해 종양내 면역세포 침윤과 종양 미세 환경 변화를 유도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에 승인받은 연구는 YH32364를 사람에게 처음으로 투여하는 임상 1·2상 시험이다. EGFR 과발현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YH32364를 투여한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항종양 활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유한양행(000100)과 협력사 리센스메디컬은 동물구조단체 ‘위액트’(WEACT)에서 산불피해를 입은 반려동물 및 가축 등을 구조해 동물의료센터로 이송하면 화상 치료에 효과가 있는 벳이즈 및 벡소힐 등 의료기기와 소모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벳이즈는 아이스니들링(IceNeedlingTM)과 벡소힐 엑소좀(Exosome)을 결합한 동물용 의료기기로, 정밀 냉각 기술로 엑소좀을 효과적으로 피부에 전달해 피부염증 완화와 피부조직 재생에 효과가 있다. 유한양행은 지역별로 7개의 동물의료센터를 지원하고 있으며 산불로 인한 화상을 입은 동물이 늘어남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도 할 계획이다.

휴온스(243070)는 효보발효분말 ‘니코틴아미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NMN)를 함유한 신제품 ‘슈퍼 NMN 15600′을 7일 출시했다. NMN은 체내에서 세포 에너지 생성, 생리적 기능에 관여하는 필수 보조효소인 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NAD+)로 전환되는 전구물질이다. 슈퍼 NMN 15600은 NMN 함량이 확인된 순도 50% 이상의 프리미엄 미국산 효모발효분말 유래 NMN을 사용했다. 총 내용량 120정 기준으로 NMN 함량이 1만 5600㎎ 함유됐다. 편한 시간에 하루 2정을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 식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NMN 함량은 하루 평균 2㎎ 수준으로 토마토 92.9㎏, 양배추 57.8㎏, 브로콜리 37.7㎏을 먹어야 하는 양이다. 이외 유기농 과일·야채분말 등 식물성 원료와 17종 혼합유산균, 비타민E 혼합제제 등 핵심 부원료 12종이 포함됐다.

■차바이오그룹 계열사인 차바이오F&C는 코스메카코리아와 ‘줄기세포 활성화 유도 바이오 소재의 공동 연구·화장품 응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두 회사는 줄기세포 활성 유도 소재 등 고기능성 바이오 소재를 기획·발굴하고 제품화하기 위해 유효물질 탐색, 효능 평가, 소재 고도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공동 설계한다. 협약 기간은 2년이며, 초기 연구성과에 따라 중장기 공동 연구개발(R&D)과 기술사업화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석진 차바이오F&C 대표는 “개발된 소재를 활용해 자사 제품 개발은 물론 다른 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원료 사업화 비즈니스까지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독(002390)이 연속혈당측정기 바로잰Fit의 업그레이드 제품 출시에 앞서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바로잰Fit 사전 예약 이벤트는 한독의 자사몰인 일상건강과 네이버 한독몰에서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사전 예약으로 구매 시 바로잰Fit 업그레이드 제품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30명을 추첨해 갤럭시 워치7을 증정한다. 1인 최대 5개까지 구입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으로 구매한 제품은 약 일주일 뒤 업그레이드 버전의 어플리케이션 공식 출시 후 일괄 배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