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사옥

유한양행(000100)은 경상권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안티푸라민 파프와 생활용품 등 구호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 특성상 대부분 고령인 이재민들의 건강 지원을 위해 안티푸라민 빅파워 플라스타 등 파스류 2만여개와 피해복구를 위한 해피홈 주방세제 3000여 개 등 1억3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001060)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영남권 일대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돕기 위해 1억원 상당의 성금과 의약품을 기부한다고 3일 밝혔다. 기부금 5000만원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으며, 피해 지역 이재민의 생계·의료·주거 등 지원과 산불 피해 복구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화재 피해로 눈 자극과 건조 증상을 겪을 수 있는 이재민을 위해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 환부를 보호할 수 있는 저자극 일회용 밴드 ‘하이맘밴드 센서티브’ 등 5000만원 상당의 구호 의약품을 경북약사회를 통해 이재민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삼진제약(005500)도 경상권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총 1억원 상당의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참여한 ‘약업계 의약품 긴급구호 네트워크’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주요 품목은 해열진통제 ‘게보린’과 항불안제 ‘안정액’ 등 응급 상황에 필요한 필수 의약품과 면역력 증진·활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건기식 ‘하루엔진 플러스’, ‘이뮨부스터샷’ 등이다.더불어 산불 피해 복구 성금 5000만원도 별도로 전달했다. 해당 성금은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는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치료제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 구강붕해정의 신규 품목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허가 신청은 기존 허가받은 신약 자큐보의 신규 제형변경 개발로, 임상 형태상 1상으로 분류되는 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하는 임상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품목허가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성과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P-CAB계열 신약 중 구강붕해정을 보유한 세계 두 번째 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구강붕해정은 물 없이도 입안에서 녹여 복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형으로,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환자나 빠른 복용이 필요한 이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셀트리온(068270)은 전날 자사주 소각 결정에 이어 1000억원 규모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올해만 세 번째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으며, 연초부터 취득한 자사주 규모를 합치면 현재까지 총 3500억원 규모에 이른다. 이번에 매입하는 자사주는 58만9276주로 약 1000억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은 오는 4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클래시스(214150)는 구글 아시아태평양 지역 플랫폼&디바이스 마케팅을 총괄하던 신경자 시니어 디렉터를 사외 이사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신 이사는 글로벌 마케팅과 경영 전략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클래시스는 신 이사 영입을 계기로 디지털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 글로벌 성장 전략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피부건조증 치료제 이치논 크림이 패키지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롭게 바뀐 패키지는 제품의 주요 특성을 강조한 디자인을 적용해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패키지 전면에는 ‘피부건조증으로 인한 가려움증 치료제’라는 문구를 삽입해 제품의 주요 적응증을 보여주고 주요 특성인 스테로이드 무첨가도 기재했다. 측면에는 이치논 크림의 4중 복합성분인 헤파리노이드, 디펜히드라민, 토코페롤아세테이트, 알란토인을 이미지화해 성분 별 특징을 소비자들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신라젠(215600)은 항암제 BAL0891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임상에 미국의 주요 암 연구기관인 MD 앤더슨 암센, 예일 암센터, 몬테피오레 암센터를 포함한 미국 내 5개 기관과 한국 내 1개 기관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임상시험 등록 사이트에 이들 기관이 참여한다고 등재됐다. BAL0891은 TTK(Threonine Tyrosine Kinase)와 PLK1(Polo-Like Kinase 1)을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의 혁신적 이중억제 항암제로,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최근 신라젠은 BAL0891의 적응증을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확대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

■헬스케어 AI 전문기업인 퍼즐에이아이는 서울아산병원과 국내 최초로 응급실, 병동, 진료실 등 모든 의료 환경에 AI 기반의 진료 음성인식 의무기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진과 환자 간의 진료 대화를 음성으로 인식하고, 이를 생성형 AI로 요약해 실시간으로 의무기록을 자동 작성하는 게 핵심이다. 회사는 서울아산병원 현장의 진료 음성 데이터를 자사의 음성인식 모델에 적용해 다양한 진료 상황에서의 음성인식 정확도를 96.1%까지 높였다. 특히, 고성능 오픈소스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대량의 진료 대화 데이터를 의료에 특화된 경량언어모델(sLLM)을 구축해 진료 대화 요약·의무기록 추론까지 가능한 AI 개발에도 성공했다. 해당 모델의 요약·추론 정확도는 의료진 평가 기준 92.8%로 나타났다.

■현대바이오는 한국노바티스, 한미약품를 비롯한 국내외 제약사에서 마케팅 전략 분야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이지은 상무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무는 중앙대 화학과,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한 뒤 한미약품, 유유제약을 거쳐 한국노바티스, 한국먼디파마, 다케다제약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항암제, 희소질환 치료제를 담당한 마케팅 전략 전문가다. 이 상무는 현대바이오에서 해외 사업개발과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담당하게 되며, 항암플랫폼 기술·항바이러스 상업화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오는 11∼1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국제종합학술대회와 치과의료기기 전시회 등 기념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학술대회에는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강연뿐만 아니라 치과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국내 장애인 치과 정책도 공유한다. 치과의료기기 전시회는 국내 의료기기 수출을 주도하는 임플란트 등 치과 의료기기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치협은 일제강점기인 1925년 조선인 치과의사만으로 창립한 한성치과의사회에 뿌리를 둔 치과의사 단체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이 2일 경북 북부 지역 산불 피해 현장에 마련된 긴급재난의료지원단 진료현장을 찾아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직접 진료에 참여했다. 김 회장은 2일 오전 경북 당국 관계자들과 만나  피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관리·지원 대책, 의료 인력과 구호 물품 지원 방안을 논의했으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000만원을 경상북도에 전달했다. 경북 지역 200여 명의 의사가 의료지원에 나섰고, 의협 150여 명의 의사가 의료 지원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루카에이아이셀로부터 차세대 항바이러스 치료제 플랫폼에 대한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가 도입한 기술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그 변이체 감염에 대한 범용 치료제 기술이다. 루카가 개발한 LEAD 펩타이드 치료제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작은 사이즈를 인식한다. 지질로 구성된 바이러스 표면의 휘어진 정도를 인식해 바이러스의 표면에 부착 후 바이러스의 표면을 파괴하는 항바이러스제로 작용한다. 정상 세포는 건드리지 않고, 지름 200 나노미터 이하 작은 크기의 바이러스만을 공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독성은 거의 없다. 코로나 바이러스 외에도 지카, 에볼라, 뎅기, 마버그열 바이러스 등 치명적인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질병관리청은 개인형 이동장치(PM)를 사용할 때 손상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3일 당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2023년 개인형 이동장치를 포함한 ‘기타 육상운송수단’의 사고 건수는 1820건으로 2016년 388건 대비 4.7배 증가했다. 운수사고 유형별 중증 외상 발생률도 대부분 항목에서는 감소했으나, 개인형 이동장치가 포함된 기타유형에서는 3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질병청은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수칙·헬멧 착용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리플릿과 안내문을 배포하고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또 국민소통단 협업 캠페인을 통한 안전관리 강화 활동을 지속하고, 안전수칙 자료가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의료기기를 집중 수거해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검증에는 식약처와 함께 지방식품의약품안정청 6곳이 함께 참여한다. 조사 대상은 유아, 고령자가 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로, 체온계·보청기·개인용온열기 등 11개 품목이 선정됐다. 수거는 각 지역의 의료기기 유통업체와 판매점에서 이뤄진다. 검사 결과 성능이 미달되거나 안전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제품은 행정처분과 폐기가 이뤄진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접종 피해보상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법 제정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인과관계 추정 기준을 도입하고, 법 시행 전 피해보상 신청에 대한 결정을 받았더라도 법 시행일로부터 1년 이내로 이의신청이 가능해진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에 관한 사항을 의결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위원회’와 이의 신청을 의결하는 ‘재심위원회’를 설치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이상반응 발생이 다른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증명된 경우 인과관계를 추정하는 새로운 심의기준이 적용된다. 또 피해보상 대상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지원 필요성이 인정된다면 의료비, 사망위로금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