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15일 혹서기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안전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 상황별 스마트 응급처치 교육과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은 폭염 등 실제 재해 상황을 가정한 체험형 교육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실습을 통해 안전보건관리자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현장소장이 안전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스마트 응급처치 교육은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체험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 ▲상황별 응급처치 실습으로 구성했다.
심폐소생술 체험은 성인 상체 모양의 마네킹을 활용했다. 가슴 압박 시 마네킹에 내장된 LED를 통해 심장부터 뇌까지의 혈액순환 과정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정확한 압박이 이뤄지면 화면에 ‘좋아요’ 표시로 즉각적인 피드백을 준다. 반대로 압박 깊이가 부족하거나 압박속도가 너무 빠를 경우 경고 표시로 교육생들이 올바른 자세와 적절한 압박 속도를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은 떨어짐, 감전 등 10가지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실습으로 이뤄졌다. AED 화면에 각 상황에 맞는 이미지가 나타나면 교육생은 이를 기반으로 적절한 응급조치를 실시해 상황별 대응법을 익혔다. 반복훈련을 통해 안전보건관리자가 상황 판단력과 대응 능력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상황별 응급처치 실습은 추락, 골절, 화상, 절단 등 다양한 유형의 재해 상황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환자와 응급처치자 역할을 번갈아 가며 실제 상황처럼 응급처치를 직접 수행했다. 전문 강사의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각 상황에 맞는 응급처치 방법을 체계적으로 익혔다.
이날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한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도 함께 했다. 해당 교육은 현장 내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리더의 역할 강화에 중점을 뒀다. 리더의 태도가 현장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과 유형별 심리적 위기 대응 전략 등이 포함됐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실전 대응 능력을 갖춘 안전보건관리자와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현장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