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는 11일 서울 중구 해외건설교육센터에서 ‘융복합 K-시티(City) 플랫폼 협력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K-시티 플랫폼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업 기반을 구축하고, 산업 간 공동 해외 진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우건설은 이번 설명회에서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해외 부동산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베트남 동남 신도시 개발사업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이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삼성전자, CJ올리브네트웍스, 카카오모빌리티, 스튜디오리얼라이브 등은 각 사의 기술 및 솔루션을 실제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방안과 융합 협력 사례를 공유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외건설협회와 CJ올리브네트웍스, ㈜팍트라인터내셔널, ㈜스튜디오리얼라이브 4자 간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참여 기업들은 K-시티 플랫폼을 중심으로 ▲해외 파일럿 프로젝트 추진 ▲콘텐츠 및 기술 협업 ▲공동 설명회 개최 ▲우수 사례 공유 등 실행 중심의 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기반 스마트 인프라의 해외 진출 확대와 융복합 기반 협업 모델의 구체화를 주요 목표로 한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플랫폼 소개를 넘어, 실제 프로젝트와 연계된 산업 간 협업의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였다”며 “참여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상호 관심 분야를 확인하고, 구체적인 사업 논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