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에 위치한 청년 매입임대주택 ‘새빛청년존Ⅱ' 입주 기념식을 개최했다.
‘새빛청년존’은 지난 2022년 LH와 수원특례시가 체결한 ‘수원시 맞춤형 주거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 중인 역세권 청년 매입임대주택 공급 사업이다.
입주기념식에서는 입주 청년 및 입주기업의 소감 발표와 함께 현판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이한준 LH 사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염태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새빛청년존Ⅱ’은 지하 2층, 지상 13층 규모로 주택 163호와 상가 8호가 공급된다. 상가는 수원시에서 선정한 청년기업 등에 무상 공급될 예정이다.
LH는 수원시 거주 주거취약 청년을 대상으로 역세권의 에어컨·냉장고·세탁기 등 빌트인이 갖춰진 주택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 새빛청년존Ⅱ의 경쟁률은 약 3.2대 1를 기록했다.
LH는 8월에도 ‘새빛청년존 Ⅲ호’ 주택 200호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주거비 부담과 전세사기 여파로 많은 청년들이 좌절과 무력감을 느끼는 시기에 LH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하고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청년 특화 공공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