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서울 성수동과 영등포 등에서 신규 단지의 분양이 이뤄진다. 둔촌동에서는 무순위 청약도 진행된다.
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 서울 신규 분양 아파트는 성수동과 영등포 2곳이다. 포스코이앤씨가 성동구 성수동1가에 짓는 ‘오티에르 포레’는 다음 달 총 287가구 중 88가구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오티에르 포레는 7일부터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주택형별로 ▲39㎡ 6가구 ▲49㎡ 5가구 ▲59㎡A 34가구 ▲59㎡B 28가구 ▲74㎡ 6가구 ▲84㎡A 6가구 ▲84㎡B 2가구 ▲104㎡ 1가구 등이다. 성수동에서 약 8년 만의 일반분양이다.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24억1260만원~24억8600만원 선이다. 성수동 내 주요 신축 아파트 시세는 84㎡ 기준 35억원대까지 형성돼 있다. 인근 단지인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1차’ 전용 84㎡는 지난달 34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대우건설과 두산건설 컨소시엄도 영등포 1-1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7월 청약을 진행한다. 다음 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순으로 접수한다.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는 지하 4층~지상 33층 5개동 규모로 총 659가구 중 17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17가구 ▲76㎡ 41가구 ▲84㎡A 13가구 ▲84㎡C 87가구 ▲84㎡D 17가구다. 분양가는 전용 84㎡은 15억7410만원~16억9740만원이다. 전용 59㎡은 11억9340만원~12억7080만원, 전용 76㎡은 13억9600만원~15억3930만원으로 3.3㎡당 평균 약 4800만원이다.
수도권 거주자(서울 거주자 우선) 중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 예치금 충족 조건을 갖춘 만 19세 이상 성인은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전체 일반공급 물량(가점제 40%) 중 6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한편 강동구 둔촌동에서는 ‘올림픽파크 포레온(옛 둔촌주공 재건축)’이 다음 달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무순위 청약 물량은 전용 84㎡ 2가구, 전용 59㎡ 1가구, 전용 39㎡ 1가구 총 4가구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12억~13억 원선이다. 지난달 같은 면적의 실거래가는 26억5000만원이다. 전용 59㎡의 분양가는 10억8000만원, 전용 39㎡ 공급가는 6억9800만원으로 책정됐다. 무주택자만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