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서울 성수동과 영등포 등에서 신규 단지의 분양이 이뤄진다. 둔촌동에서는 무순위 청약도 진행된다.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27일 둔촌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한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다. 이날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입주가 진행된며 총 1만2032세대가 입주 대상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에서 이삿짐 차량 출입하는 모습. 2024.11.27/뉴스1

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 서울 신규 분양 아파트는 성수동과 영등포 2곳이다. 포스코이앤씨가 성동구 성수동1가에 짓는 ‘오티에르 포레’는 다음 달 총 287가구 중 88가구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오티에르 포레는 7일부터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주택형별로 ▲39㎡ 6가구 ▲49㎡ 5가구 ▲59㎡A 34가구 ▲59㎡B 28가구 ▲74㎡ 6가구 ▲84㎡A 6가구 ▲84㎡B 2가구 ▲104㎡ 1가구 등이다. 성수동에서 약 8년 만의 일반분양이다.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24억1260만원~24억8600만원 선이다. 성수동 내 주요 신축 아파트 시세는 84㎡ 기준 35억원대까지 형성돼 있다. 인근 단지인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1차’ 전용 84㎡는 지난달 34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대우건설과 두산건설 컨소시엄도 영등포 1-1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7월 청약을 진행한다. 다음 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순으로 접수한다.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는 지하 4층~지상 33층 5개동 규모로 총 659가구 중 17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17가구 ▲76㎡ 41가구 ▲84㎡A 13가구 ▲84㎡C 87가구 ▲84㎡D 17가구다. 분양가는 전용 84㎡은 15억7410만원~16억9740만원이다. 전용 59㎡은 11억9340만원~12억7080만원, 전용 76㎡은 13억9600만원~15억3930만원으로 3.3㎡당 평균 약 4800만원이다.

수도권 거주자(서울 거주자 우선) 중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 예치금 충족 조건을 갖춘 만 19세 이상 성인은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전체 일반공급 물량(가점제 40%) 중 6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한편 강동구 둔촌동에서는 ‘올림픽파크 포레온(옛 둔촌주공 재건축)’이 다음 달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무순위 청약 물량은 전용 84㎡ 2가구, 전용 59㎡ 1가구, 전용 39㎡ 1가구 총 4가구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12억~13억 원선이다. 지난달 같은 면적의 실거래가는 26억5000만원이다. 전용 59㎡의 분양가는 10억8000만원, 전용 39㎡ 공급가는 6억9800만원으로 책정됐다. 무주택자만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