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이 LX하우시스 뷰프레임 창호롤 살펴보고 있는 모습. /LX하우시스 제공

국내 창호업체들이 ‘고단열 창호’ 제품을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다. 낡은 창호를 고단열 창호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에너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고단열 창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이 수요를 잡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국내 창호시장 1위 업체인 LX하우시스는 대표 인기 제품인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창호 제품 ‘LX Z:IN(LX지인) 창호 뷰프레임’을 앞세워 여름철 공략에 나섰다.

‘뷰프레임’은 창짝과 창틀 모두에 단열성능을 높이는 다중 챔버 설계를 적용해 단열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다중 챔버는 창호의 단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창틀∙창짝 내부를 여러 개의 공간(챔버)으로 나눈 구조 기술이다. 여러 겹의 옷을 입으면 그 사이 공간에 공기층이 형성돼 보온 효과가 커지는 것과 같다. 여러 겹의 공간이 공기층을 형성해 외부 공기 유입을 막아주고 내부 공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최소화해 단열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뷰프레임’ 이중창은 로이유리 한 장만으로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충족한다.

뛰어난 단열 성능뿐만 아니라 미니멀 디자인을 제품 전반에 구현한 점도 눈길을 끈다. 뷰프레임은 국내 창호 업체 처음으로 창틀은 거의 안 보이고 창짝만 보이는 베젤리스 디자인이 적용됐다. 창짝 높이까지 최대 14㎜ 줄여 슬림해진 프레임으로 더 넓어진 뷰를 제공한다.

LX하우시스는 6월 한 달간 뷰프레임 창호를 계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더블로이유리 업그레이드 적용 혜택과 5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L&C도 대표 창호 제품 ‘L-Safe 시리즈’를 앞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Safe는 실속형·고급형·최고급형 등 총 4종으로 구성된 리모델링 전문 창호 브랜드다. 실속형 제품까지도 복층 유리를 28㎜까지 선택해 단열 성능을 최고 등급으로 높일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창호업계 관계자는 “건설 및 부동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호 업체들이 올 여름 시즌에는 그 어느 해보다 고단열 창호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