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시멘트 로고. /아세아시멘트 제공

아세아시멘트는 다양한 기후와 현장 여건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 대응형 특수콘크리트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아세아시멘트가 개발 중인 특수콘크리트는 ▲내한 콘크리트 ▲우중 콘크리트 ▲초유지 콘크리트다.

내한 콘크리트는 영하 10℃의 혹한기 환경에서도 별도의 급열양생 없이 설계강도를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현장에서 급열양생 공정을 생략해 공정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일산화탄소 중독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한다.

우중 콘크리트는 비가 오는 상황에서 공사 진행이 필요한 경우 또는 콘크리트 타설을 중단하기 어려운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콘크리트다. 특수 성능개선제를 활용해 강우량 수준별로 콘크리트 내 결합재와 골재의 분리를 방지한다. 강도 등 제반 품질의 안정적인 확보도 가능하다.

초유지 콘크리트는 고온 환경에서도 콘크리트의 유동성을 3시간 이상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는 도심 교통정체 등으로 레미콘 운반이 지연되는 경우와 35℃ 이상의 혹서기에도 시공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세아시멘트는 특수 콘크리트 제품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후 및 건설 환경의 변화에 따라 레미콘 부문에서 환경 극복 및 현장 개선형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건설 구조물의 품질 향상이 가능한 특수 콘크리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