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건축이 용산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해안건축은 ‘용산 민자역사 개발’ 프로젝트의 설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을 시작으로 용산 도시재생사업,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용산 특별계획구역 7·8 등의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해안건축은 용산의 도시 변화를 주도하며 용산을 서울의 중심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해안건축이 용산의 변화의 물꼬를 튼 대표 사례로는 ‘용산 민자역사 개발’이 꼽힌다. 해안건축은 이 프로젝트의 설계를 맡아 낙후된 용산역 일대를 교통·상업·문화가 융합된 복합 플랫폼으로 재구성했다. 이는 단순한 철도역이 아닌 도시의 움직임을 재설계한 ‘메타 건축물’로 평가받는다.
해안건축은 용산 개발의 주축으로 함께 성장해 왔다. 특히 영국의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치퍼필드와 협력설계한 ‘아모레퍼시픽’ 사옥은 정방형 구조물로 절제된 외관으로 기업의 정체성과 도시와의 열린 소통을 구현한 상징적 건축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거 실적으로는 한강대교 전면의 트럼프월드Ⅲ와 한남동 현대하이페리온Ⅰ이 있다. 이후 해안건축은 용산의 주거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였다. 대표적으로 렉스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선보인 ‘래미안 첼리투스’는 한강변 입지를 살려 크리스탈을 모티브로 설계, 프리즘처럼 빛나는 외관으로 서울시 최초 56층을 구현한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완성하며 용산의 주거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해안건축은 “한강 조망가치를 극대화한 설계로 한강변의 주요 경관을 만들며 성공적인 성과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해안건축은 용산역 전면 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탄생한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을 통해 도심형 고급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공동주택·오피스텔·업무·판매시설이 하나의 복합단지로 구성된 이곳은 각 기능의 특성을 수직적으로 배치하면서도 통합된 디자인을 실현해 도심과 어우러지는 실루엣을 구현했다.
해안건축은 용산의 미래도 설계하고 있다. 해안건축은 용산 도시재생사업,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용산 특별계획구역 7·8 등의 굵직한 프로젝트 모두 공모를 통해 설계사로 선정됐다. 이들 프로젝트는 단순한 재개발이 아닌, 용산의 미래 도시 비전을 구체화하는 작업이다.
대표적으로 용산 도시재생사업은 용산 전자상가 인근 공영주차장 부지 등을 활용해 공공청사, 공공주택, 신산업앵커시설 등 산업·상업·주거·행정 기능이 융합된 복합시설을 개발한다. 해안건축은 토문건축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넥서스 용산(Nexus Yongsan)’을 선보여 공모에 당선됐다. 해안건축은 지역 일대 활성화가 가능한 통합공간 구현을 위해 ▲도시의 여백과 연결 ▲시설 간 시너지 ▲공유와 상생의 플랫폼 등 3가지 콘셉트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총 1,470가구의 대규모 주거시설과 상업 및 업무시설로 구성되는 복합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앞서 해안건축이 선보인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과 함께 용산역 주변에 펼쳐진 도심형 고급 주거단지의 정점이 될 것으로 기대감이 높은 곳이다.
용산 특별계획구역 7·8은 용산을 문화·상업·교통 중심지에서 국제업무 비즈니스 거점지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만들 것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사업이다.
해안건축은 “자사가 만든 용산의 변화는 단지 과거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는다”며 “도시와 삶의 경계를 설계해 온 해안건축이 그려갈 새로운 용산의 모습에, 건축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