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에 3만4000여가구가 풀릴 예정이다. 서울은 2개월 연속 공급 물량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 부동산R114 제공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는 32개 단지, 총 3만4212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1만8580가구, 지방에서는 1만5632가구의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수도권 가운데 경기지역에서는 1만4652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5채 가운데 4채(약 78%)가 경기에 몰려있다.

경기 부천시 대장지구 본청약이 이뤄질 예정이고 용인에서는 은화삼지구 등 2700여가구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인천은 일반분양을 시작하는 부평구 재개발 사업지 물량을 포함해 3928가구가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서울은 이달에 이어 4월에도 민간분양 공급단지가 없다.

지방은 ▲부산(4977가구) ▲경북(4157가구) ▲경남(2638가구) ▲충북(2322가구) ▲대전(998가구) 순으로 분양물량이 많다.

주요 단지로는 경남 창원시 여좌동 ‘창원메가시티자이&위브(2638가구)’,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아테라(1025가구)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공급이 잇따를 전망이다.

부동산R114는 청약 시장은 대출규제, 정세 불안 등으로 미온적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청약 시장은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저울질하며 분양 시기와 공급량에 대한 변동성이 짙을 것”이라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환금성과 안정적인 가격 방어가 가능한 알짜 단지에 선별적으로 청약하는 움직임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