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은 2025년 그룹 정기 인사에서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김회언 HDC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신임 대표는 1965년 부산 출생으로 성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1989년 신한투자증권에 입사했다. 현대산업개발과 연을 맺은 것은 2008년이다. 재무팀으로 입사해 경영기획본부 상무(2016년), HDC자산운용 대표이사 부사장(2017년), HDC현대산업개발 경영기획본부장(전무)(2018년)을 거쳐 2020년부터 CFO(최고재무책임자) 대표이사를 맡았다. 2022년에는 지주사인 HDC 대표로 그룹의 신사업과 인수합병(M&A) 등을 이끌었다.
정 신임 대표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의 경쟁력 있는 건설‧개발 역량과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을 통해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주사 대표는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CFO 대표이사(부사장)가 선임됐다. 김 HDC 신임 대표는 1964년 서울 출생으로 용산고, 성균관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2012년 HDC현대산업개발 경영기획본부 상무, HDC신라면세점 경영지원본부장(2018년), HDC아이파크몰 대표(2021년)를 거쳐 2022년부터 HDC현대산업개발 CFO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재무 분야 전문가로 재무관리와 부동산PF 우발채무 관리, 회사의 신용도 증강을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의 재무 건전성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HDC그룹은 “그동안 건설 부문에서 다져온 재무안정성과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근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에 2025년 정기인사의 방점을 뒀다”며 “건설부문에서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조직·인력부문 혁신을 통해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