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9일 차관급인 국무조정실 1차장에 김영수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 2차장에 김용수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을 임명했다.

왼쪽부터 김영수 국무조정실 1차장, 김용수 국무조정실 2차장./대통령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국무조정실 인선을 발표했다.

김영수 1차장은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무조정실 사회정책관과 국제개발협력본부장, 사회조정실장을 거쳐 지난해 8월부터 국정운영실장을 지냈다.

강 대변인은 김 1차장에 대해 “국무조정실의 다양한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정책기획과 조정, 점검 분석 평가에 강점이 있다”면서 “따뜻한 리더십과 소통능력으로 갈등 조정 능력이 있고 신속한 업무추진력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빈틈 없는 국정관리, 부처 간 협업으로 정부 효능감을 극대화할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김용수 2차장은 행정고시 40회로, 국무조정실 농림국토해양정책관과, 일반행정정책관, 기획총괄정책관을 역임하고 지난해 2월부터 경제조정실장을 지냈다.

김 2차장에 대해서는 “국무조정실 주요보직을 두루 경험했고, 주어진 일을 마다하지 않고 빠른 판단력으로 해결책 찾는 분이란 평가를 받는다”면서 “경제조정실장으로 근무하면서 국가 첨단사업전략위원회를 통해 첨단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새 정부 성장전략을 뒷받침할 인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바이오,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규제 완화와 육성 진흥 통해 이재명 정부의 국가 성장전략을 뒷받침할 역량이 있는 인물”이라면서 “오늘(9일) 임명되는 분들이 ‘새벽 총리’를 다짐한 김민석 총리를 잘 보좌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