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에서 패배한 김문수 전 국민의힘 후보가 4일 여의도를 다시 찾는다.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선 다음 날인 4일 관악산 인근에서 운동하며 일상으로 복귀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전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리는 중앙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참여해 선대위 관계자, 당직자들을 위로하고 대선 결과에 대한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김 전 후보는 이날 새벽 짧은 대국민 입장문을 내고 당사를 떠났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에는 자택 인근 관악산에서 운동하며 일상으로 복귀했다.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열혈 청년 김문수가 오늘 아침 집 근처 관악산에 올라 운동 중이다”라는 글과 함께 김 후보가 턱걸이와 훌라우프로 운동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국민의힘이 대선 패배 후 리더십 공백이 생긴 가운데, 차기 당권주자로 김 전 후보도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