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이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는 추락할 것”이라며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지도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고전인 대학에 나오는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는 정치 철학의 핵심이자 지도자가 갖춰야 할 덕목을 보여주는 말”이라며 “이 기준으로 두 주요 후보자를 비교해보면, 선택은 너무나 당연한 ‘김문수’”라고 말했다.
그는 우선 “이 후보는 이미 전과 4범”이라며 “그것도 단순한 실수나 명분 있는 행동이 아닌 인간의 기본 자질을 의심하게 만드는 전과들”이라고 했다. 또 “아직도 12개 혐의로 5건의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이라며 “대법원에서 유죄취지로 파기환송 된 공직선거법 위반, 대장동·백현동 비리, 불법 대북 송금 등 중차대한 의혹이 줄줄이 있다”고 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자가 나라를 맡을 수는 없다. 지도자가 자신의 가족도 감싸지 못하고 품지 못한다면 국민과 국정을 어떻게 돌볼 수 있겠나”라며 이 후보를 겨냥해 “본인은 형과의 극단적인 갈등, 형수에 대한 욕설, 총각행세를 하며 가슴에 대못을 박은 여배우와의 관계까지 일반인들이 상상도 할 수 없는 범주의 일들이 녹취와 이야기로 세간에 떠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의 부인 김혜경씨는 법인카드 불법 사용으로 2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그의 아들은 이미 여러분이 다 아시는 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과자”라고 했다.
그는 또 “이 후보는 정치적 언변과 선동으로 본인의 능력을 과대 포장하고 국민을 우롱했다. 실제 그는 시정·도정 행정에 있어 최악의 길을 걸었다”며 “판교테크노밸리에서 기업들의 노력으로 만든 수익을 자신의 능력으로 포장했다. 호텔경제론, 120원 커피 원두에서 보여지는 그의 무능과 거짓은 이미 모든 국민이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재명의 시대는 보복과 갈등의 정치가 일상이 될 것”이라면서 “나라가 쪼개지고, 정치는 살생부가 되며, 국민은 희망을 잃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후보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겠냐”며 “대한민국은 지금 건국 이래 최대의 위기 속에 놓여 있다. 이럴 때는 말이 아닌 성과와 실력으로 검증된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