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인증샷을 공개했다. 신지는 주먹을 불끈 쥔 모습으로, 정치색 논란을 차단했다.
신지는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소중한 권리 행사”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신지는 투표 도장이 찍힌 종이를 들고 주먹을 쥐었다. 손가락 모양으로 인한 불필요한 정치색 오해를 차단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앞서 신지는 최근 자신의 과거 사진을 정치적으로 사용하려는 SNS 글에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SNS에 “신지 기호 2번, 오직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대동단결. 필승. 국민 대통령 김문수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한 남성이 신지와 함께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신지는 손가락으로 브이(V)자 포즈를 취했다. 이 포즈를 숫자 ‘2′로 해석, 신지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는 취지의 글을 남긴 것이다.
이에 대해 신지는 “이게 언제적 사진인데”라며 “정치색과 무관하게 행사 끝나고 지나가는데 사진 찍어드린 것 같은데 사용하시면 회사에 전달하고 법적조치 들어가겠다. 사진 내리세요”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