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6·3 대선을 위한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11일 첫 회의를 열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권성동, 황우여, 안철수, 나경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거쳤기 때문에 우리들에게는 더 소중한 시간이고 또 더 의미가 깊은 시간”이라면서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 20일 만에 얼마나 할 수 있겠냐 (하겠지만) 그러나 우리는 죽기 살기로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김 후보를 중심으로 6·3 대선 승리를 위해 하나로 뭉쳐 나가겠다”며 “아직 실망할 때가 아니다. 9회말 투아웃 역전 만루 홈런의 대역전극을 해낼 수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12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선대위 최종 인선을 확정,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김 후보, 권 원내대표를 비롯해 대선 경선 후보였던 안철수·나경원·양향자 의원, 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 윤재옥 총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