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장애인본부는 경남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3만2834명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남 장애인단체들은 이날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가 발표한 5대 장애인 공약이 현장의 절실한 요구를 실질적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장애인 공약으로 ▲장애인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강화 ▲장애인 이동권 보장 ▲장애인 권리보장과 지역사회 자립기반 확립 ▲발달·정신장애인 돌봄 국가책임제 도입 ▲차별없는 성장을 위한 통합교육 확대 지원 등을 발표했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윤차원 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연합회 회장, 백연연 디딤장애인성인권센터 대표, 조순득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회장, 김영순 신장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윤종술 경남장애인부모연대 회장 등 장애인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서미화 민주당 장애인본부장은 “오랜 세월 방치된 장애 정책과 서비스를 이번에야말로 변화시킬 수 있는 시기”라며 “3만2000여명의 장애 시민과 가족들이 보내주신 지지에 힘입어 장애인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를 꼭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