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배 MBC 아나운서가 17년간 재직했던 MBC를 떠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대선 경선 캠프에 대변인으로 합류했다.
이 아나운서는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MBC에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며 퇴사 소식을 알린 데 이어 이날 홍 전 시장의 대선 출마식에 참석해 데뷔전을 치렀다.
이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홍 후보의 정치적 철학과 연륜, 경험을 토대로 나라를 구하겠다는 심정인 후보의 신념을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홍 시장 측은 이날 총괄상황본부장 유상범 의원, 총괄조직본부장 김선동 서울 도봉구 당협위원장, 총괄지원본부장 이영준 새미준(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회장 등을 선임하는 1차 인선을 발표했다.
이 외에 고용노동정책본부장은 김위상 의원, 후보 비서실장은 김대식 의원이 각각 맡는다. 후원회 회장은 배우 이정길 씨가 이끌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