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신임 새만금개발청장.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새정부 새만금개발청장에 김의겸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김 신임청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기자 출신 정치인이다.

김 청장은 경북 칠곡 출신으로, 전북 군산으로 이사한 뒤 초·중·고교를 모두 군산에서 졸업했다. 이런 배경으로 김 청장은 자신의 고향을 군산으로 소개한다.

1990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사회부장과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2016년에는 ‘최순실 국정농단’을 취재한 특별취재팀을 만들어 이끌었다.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를 출입하며 당시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으로 있었던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8년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으로 임명됐으나, 부동산 투기 의혹 및 특혜대출 논란에 휩싸이며 이듬해 3월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2020년 21대 총선 당시 열린민주당에 입당해 비례대표 순번 4번을 받았고, 2021년 앞 순번이었던 김진애 전 의원이 사퇴하면서 의원직을 승계해 국회의원이 됐다.

▲경북 칠곡(62) ▲군산 제일고 ▲고려대 법학과 ▲한겨레신문 국제부·정치부·사회부 기자 ▲한겨레신문 사회부장·정치사회에디터·논설위원·선임기자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제21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