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김동혁 검찰단장(육군 준장)이 직무에서 배제될 예정이다.

순직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9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방부는 9일 문자 공지를 통해 “순직 해병 특검 수사와 관련해 10일부로 김 단장의 직무 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명현 특검팀은 전날 직권남용 등 혐의로 입건된 김 단장을 직무에서 배제해달라고 국방부에 요청한 바 있다.

김 단장은 2023년 8월 2일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 경찰청에 넘긴 해병대원 순직 사건의 초동 조사 기록을 ‘상부’의 지시를 받고 회수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