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방부 차관으로 임명된 이두희(58·사진) 전 육군 미사일전략사령관은 포병 장교 출신의 작전 및 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육군사관학교 46기로 1990년 소위로 임관했던 이 신임 차관은 이후 34년간 군 복무를 하다 지난해 중장으로 예편했다. 이 차관이 임명되면서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을 맡았던 김선호 차관에 이어 두 번 연속 예비역 육군 중장이 차관직을 맡게 됐다.

이 차관은 장성으로 진급한 뒤 한미연합군사령부 화력처장과 28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1군단장, 지상작전사령부 부사령관 등을 지냈다. 영관급 시절에도 포병대대장과 포병연대장을 지냈고 육군 화력의 최종 단계라 할 미사일 사령관까지 맡는 등 포병·화력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온화한 리더십과 소통력 겸비한 인물로, 첨단과학기술을 접목한 국방혁신을 잘 해낼 것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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