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당내 대권 주자 가운데 처음으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만나는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오 시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3일 만이다. 오 시장은 불출마 선언을 하며 “정권 재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당내 대권 주자들로부터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오는 16일 오전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조찬을 갖고,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을 연달아 만난다.
홍 전 시장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7시쯤부터 홍 전 시장을 비롯한 캠프 주요 인사들이 서울시장 공관에서 오 시장과 만찬을 갖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