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강원도 제공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가 대선 출마론에 선을 긋고 도정에만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14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나가지 말라는 얘기도 있고 해서 저는 강원도정에 전념하겠다”며 “우리 당 대선 주자들이 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광역단체장들이 (대선에) 출마하면 해당 지역에서 응원하고 지지해 줄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 잘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라며 “도정을 챙기는 것도 쉽지 않다”고 했다.

김 지사는 지역 주요 현안들을 대선 공약에 반영하도록 강원 대선 공약 추진단을 구성해 이날 곧바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 과제는 강원특별법, 7대 미래산업,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 7개 분야 23개 과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