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대선 출마를 시사했던 홍준표 대구시장은 6일 “퇴임 인사를 할 것”이라며 “마지막 꿈을 향해 즐거운 마음으로 상경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3월 19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뉴스1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음 주는 바쁜 한 주가 될 것 같다”며 “화요일 퇴임 인사 다니고, 목요일은 그동안 시정을 감시하고 도와주었던 시의회에 가서 퇴임 인사 하고, 금요일은 그동안 같이 일했던 대구혁신 100+1 대구 시청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라고 다음 주 시장직 사임을 공식화했다.

그는 또 “수요일은 대한민국 혁신 구상을 담은 제7공화국 선진대국시대를 연다 책 출간한다”고 알렸다.

홍 시장은 지난 5일에도 “30여 년 정치 인생의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 다음 주부터 그 절차를 차례로 밟아 국민 여러분 앞에 다시 서겠다”라며 페이스북을 통해 조기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