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뉴스1

교도소에서 환갑을 맞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이 6일 “‘조국의 봄’을 기다리며 이곳에 60번째 생일축하 인사를 남긴다”는 축하글을 남겼다.

황 사무총장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서 “오늘은 조국 전 대표의 60번째 생일이다. 회갑을 맞았다. 돌이켜보니 2019년 이후에는 축하다운 축하를 제대로 한 적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 전 대표가) 2020년부터는 (조 전 대표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수감으로 축하를 받는 것도 부담을 갖곤 했다”며 “이럴 줄 알았으면 작년 생일을 시끌벅적하게 할 걸 그랬다. 많이 후회스럽다”고 했다.

황 사무총장은 “당원들과 함께 윤석열 탄핵, 창당 1주년 등 올해 큰 축하를 드리고 싶었다”면서 “지난주 특별면회를 신청했는데 승인받지 못했다. 축하한다는 말조차 전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조 전 대표에게 아직 어떤 시련이 남았나 생각해 보곤 하지만 언젠가 조 전 대표가 한 말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집니다”라며 ‘나에게 어떤 시련이 있을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운명에 굴복하며 살지 않았다’라는 조 전 대표의 말을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