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업무를 맡은 지방공무원들이 시간외근무수당을 하루 8시간까지 확대 지급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하루 최대 4시간까지만 받을 수 있었다. 소비쿠폰 발급이 21일부터 시작되면서 공무원 업무가 급증하자 행정안전부가 보상안을 마련한 것이다.
25일 행안부는 소비쿠폰 관련 업무를 맡은 지방공무원들의 시간외근무수당 상한을 하루 4시간에서 8시간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시간외근무수당은 하루 4시간, 한달 57시간 내에서 지급된다.
그러나 불가피한 업무가 발생하면 지자체장 판단에 따라 하루 8시간, 한달 100시간까지 늘릴 수 있다. 최근 소비쿠폰 관련 공무원 업무가 급증하자, 예외 규정을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