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테니스장, 캠코 본사 대강당을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톡으로 예약할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14일부터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체육시설 및 회의실을 네이버지도, 카카오톡 등 민간 플랫폼으로 직접 예약할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정부는 공유플랫폼인 알리오플러스와 네이버지도, 카카오톡을 연계했다. 알리오플러스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시설, 물품을 무료나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해주는 플랫폼이다. 시스템 구축에 시일이 추가 소요되는 일부 시설의 경우 예약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국민 수요가 많은 회의실, 강당·강의실 등 공공시설을 민간 플랫폼에서 직접 검색·예약할 수 있게 돼 공공시설을 국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 국민이 일상에서 공공자원을 더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알리오플러스와 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