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을 환경부 차관으로 임명했다.
금 차관은 1969년생으로, 경기고와 고려대학교 행정학 학사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8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환경부에서는 기획재정담당관, 정책기획관, 환경경제정책관, 대기환경정책관, 기후변화정책관, 기후탄소정책실장 등 주요 보직을 지냈다. 국가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세부 이행방안을 담은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구축하는 데 힘쓴 바 있다.
그는 국립환경인재개발원 원장, 2050년 탄소중립위원회 사무차장, 국립환경과학원 22대 원장도 역임했다. 30년 가량 경제와 환경 정책을 아우르는 업무를 주도했으며, ‘중첩된 규제나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는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국립환경과학원장 시절에는 ‘과학을 기반으로 기후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전문 연구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회전반에 걸친 기후위기 파급효과를 연구할 수 있도록 힘썼다.
▲1969년생 ▲경기고 ▲고려대 행정학 ▲영국 캠브리지대 자원경제학 석사 ▲환경부 기획재정담당관 ▲정책기획관 ▲환경경제정책관 ▲대기환경정책관 ▲기후변화정책관 ▲기후탄소정책실장 ▲국립환경인재개발원 원장 ▲2050년 탄소중립위원회 사무차장 ▲국립환경과학원 22대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