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60)을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정책본부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의 기후·에너지 정책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는 2022년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가 당 정책위의장에 임명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김 장관 후보자는) 국회 기후위기특위에서 활동하는 등 미래 환경문제를 지속적으로 고민했다”며 “‘기후 위기는 모두의 생존 위기’라는 대통령의 문제의식을 잘 이해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1965년생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김 후보자는 1995년 노원구의회 의원으로 정치계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서울 노원구청장을 역임했다.

20대 총선에 공천되며 중앙 정치에 진출했다. 20대부터, 21·22대까지 내리 3선을 했다. 3선을 하는 동안 이해찬 전 당대표 비서실장과 민주당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그린뉴딜분과 위원장,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원회 의장을 거쳤다.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기후위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재생에너지 3법(신재생에너지 분리법·그린수소 지원법·전기차 양방향 충전 의무화법) 등 친환경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전남 여수 ▲한성고 졸업 ▲연세대 법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정책조정비서관 ▲서울 노원구청장(민선 5·6기) ▲20·21·22대 국회의원(서울 노원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