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0일 해양수산부 차관에 김성범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을 임명했다.

1968년생인 김 차관은 제주 출신으로 제주 서귀포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는 해양학 석사학위를, 인천대에서는 물류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차관은 행정고시 37회로 1994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해양수산 분야 업무 전반을 다뤘다. 해수부에서는 항만국장,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정책관, 해양정책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통령실은 이날 김 차관에 대해 “해수부 주요 보직을 거치며 해양수산 전 분야에 전문성과 위기 대응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며 “특히 국제 유류 오염 보상 기금 추가 기금 의장으로 11년간 활동하면서 국제 협력과 소통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다양한 실무 경험과 정책 능력을 바탕으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해양 신산업 육성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할 최적의 인재”라고 덧붙였다.

▲1968년 출생 ▲제주 서귀포고 ▲고려대 행정학 ▲제37회 행정고시 합격 ▲해양수산부 항만국장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