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전체 유권자의 과반 이상 득표는 달성하지 못했다. 4일 오전 5시 10분 개표율 100% 시점, 이 당선인은 과반에서 0.58%포인트(p) 부족한 49.42%를 득표했다. 득표수는 1728만7513표였다.
2위 김문수 후보는 1439만5639표(41.15%)를 얻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91만7523표(8.34%)를 얻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34만4150표(0.98%)를 득표했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받은 표를 합치면 49.49%로 이 당선인의 득표율을 0.07%p 차로 앞선다.
3일 저녁 8시 공개된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서 이 당선인은 과반을 넘는 51%대 득표를 얻을 것으로 관측됐다. 이를 근거로 이 당선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처음으로 과반 이상의 득표를 얻는 대통령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 다음으로 득표율이 높았던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 48.91%를 득표했다. 이재명 당선인은 노 전 대통령을 뛰어넘어 역대 2번째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대통령이 된다.
득표수로 따지면 이재명 당선인이 역대 최대다. 1700만표 이상 득표를 한 대통령은 이 당선인이 처음이다.
지난 대선 때 윤석열 전 대통령은 1639만4815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