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부터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로 손쉽게 자동차 등록을 할 수 있게 된다.

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자동차 등록 통합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차세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을 운영한다.

지난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EV트렌드코리아 2025'에서 방문객들이 현대자동차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차세대 시스템은 기존의 자동차365와 대국민포털을 통해 제공된 민원서비스를 자동차365로 일원화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새롭게 구축돼 서비스 이용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공동 인증서 외에 간편 인증, 휴대폰 본인인증을 거치면 누구나 편리하게 접속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개인 컴퓨터에서만 가능했던 자동차 등록 민원 서비스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에서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차량 등록 시 발생하는 각종 비용을 신용카드, 휴대폰 등 여러 방식으로 납부할 수 있다. 전자서식을 도입해 위임장, 양도증명서 등 종이서류 작성 절차를 없앴고, 행정정보도 자동 연계해 불필요한 서류 제출을 줄였다. 자동차등록증 등 10종의 민원서류도 전자문서지갑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국토부 배소영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국민 만족도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