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 랩(K-Lab) 코스타리카’ 관계자들이 개소식을 열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좌측부터 마리아 에스트라다 산체스 코스타리카 기술대학교(TEC) 총장, 전근석 주코스타리카 대사, 올란도 베가 퀘사다 과학혁신기술통신부 차관,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원장, 윤영현 명지전문대학 교수. /NIPA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9일 코스타리카 기술대학교(TEC)와 함께 ‘케이 랩(K-Lab) 코스타리카’ 개소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설은 미얀마,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볼리비아에 이어 다섯 번째 디지털 혁신 기반 시설로, ▲정보통신기술 인재 양성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 아이디어 발굴 및 구현을 목표로 한다.

케이 랩은 3D 프린터, 레이저 커터 등 디지털 제작 장비를 갖추고,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코스타리카와 한국 간의 디지털 협력 기회를 확장하고, 양국 기업들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디지털 전환 정책에 맞춰 디지털 인재 양성과 혁신 교육을 추진하여 코스타리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개소식에는 올란도 베가 퀘사다 과학혁신기술통신부 차관과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원장, 전근석 주코스타리카 대사, 마리아 에스트라다 산체스 코스타리카 기술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득중 부원장은 “케이 랩은 코스타리카 젊은 인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양국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이 교류하며 협력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란도 베가 차관은 “코스타리카 청년층과 산업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통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협력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