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0일 19개 산학협력 대학 재학생과 일반 예비 창작자 등 총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웹툰 피드백 데이’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웹툰 피드백 데이는 예비 작가들이 제출한 작품을 바탕으로 카카오웹툰 PD들과 1:1로 만나 작품의 강점과 보완점을 점검받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정식 연재 전 단계에서도 작품의 방향성과 완성도를 다듬을 수 있어 신인 작가로 성장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 2023년 프로그램에 참여한 정언 작가는 피드백을 바탕으로 창작 방향을 재정비해 ‘X같은 우리’를 투고하고 정식 연재로 이어진 사례가 있다.

이번 피드백 데이는 산학협력 대학 소속 학생 외에도 일반 지망생과 경력 1년 이내 신인 작가도 참가할 수 있도록 모집 대상을 확대했다. 일반부는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작품 기획서와 1화 분량의 완성 원고를 제출해야 한다. 선발 인원은 5명(또는 팀) 내외이며, 결과는 8월 8일 개별 공지된다. 선발자는 8월 20일 카카오엔터 사옥에서 카카오웹툰 PD와 1:1로 약 1시간 동안 피드백을 받는다.

카카오엔터는 2020년부터 산학협력을 통해 예비 창작자 지원을 이어왔으며, 수업 연계형 프로그램 슈퍼패스, 슈퍼 챌린지 웹툰 공모전, 피드백 데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피드백 데이는 2023년부터 일반 지망생 모집을 시작해 창작자 만족도가 높았고, 올해부터는 연 2회로 확대 운영된다.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백! 파괴! 사랑!’, ‘첫사랑 그녀를 뺏겠습니다!’, ‘어른연습’, ‘베테랑 조연의 업무일지’ 등 다양한 신인 작가의 데뷔가 이어졌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예비 작가들이 작품 피드백을 받으며 성장의 실마리를 찾고, 자연스럽게 카카오웹툰과의 연결 가능성을 엿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창작자 생태계에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