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AI RAN 얼리언스' 로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AI와 무선통신기술(RAN, Radio Access Network)을 융합한 차세대 인프라인 ‘AI-RAN 얼라이언스(AI-RAN Alliance)’의 멤버로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AI-RAN은 휴머노이드 로봇, 드론, 자율주행차 등 피지컬 AI(Physical AI)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다. AI-RAN 얼라이언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에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뱅크, 에릭슨, 삼성전자 등 AI와 통신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한 협의체다. AI-RAN 얼라이언스는 AI를 활용해 통신망 자원과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비용을 최적화하고, 통신망 자율 운영 및 유연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NIA는 이번 얼라이언스 참여를 통해 AI 기술을 무선통신에 접목하는 혁신적 사업을 추진하며, 공공, 재난,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기업, 대학, 연구소,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AI 무선 인프라 구축을 주도할 계획이다.

NIA는 AI-RAN을 오픈랜(Open-RAN), 5G 어드밴스드(5G-A) 테스트베드, 차세대 네트워크 선도망(KOREN) 등과 연계해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통신 3사는 네트워크 자동화를 넘어 초지능형 네트워크로 발전하고, 망 운영비 절감과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황종성 NIA 원장은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AI-RAN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다면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