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운(왼쪽) 한국전력공사 ICT기획처장과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고객그룹장이 한국전력 강남지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업협력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032640)는 한국전력공사(한국전력(015760))와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1인 가구의 고립과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전력이 2021년부터 사회안전망 구축의 일환이다.

현재 각 가정의 원격검침계량기(AMI)가 수집한 전력사용 데이터로 1인 가구의 장기간 전력 미사용, 급격한 사용량 변화 등 비정상적인 패턴을 선제 탐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여기에 통화나 데이터 사용 패턴 등 통신 정보가 결합하면 감지 정확도는 더욱 높아지고, 불필요한 오탐지도 대폭 줄어들 수 있다고 전했다.

감지된 위기 징후는 지자체에 전달된다. 필요하면 AI가 자동으로 안부 전화를 시도하거나, 복지 공무원이 직접 확인·출동하게 된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를 통해 지금까지 13명의 생명을 구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복지 공무원의 전화·방문 부담을 86% 이상 줄이고, 기존 IoT 기반 서비스 대비 약 6900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